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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창녕여행] 산토끼노래동산

by 우프 201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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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끼노래동산 웹페이지: www.santokki.net


대구에서 멀지않은 창녕에 위치한 산토끼 노래 동산을 찾았다. 예전 같으면 대구에서 창녕까지 가기위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가야했겠지만,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가 뚫리고서부터는 수목원에서 테크노폴리스로 통과하여 구지방면으로 가면 무료로 빠르게 갈 수 있다. 


산토끼노래동산은 경남 창녕군 이방면의 이방초등학교 뒷동산에 조성된 공원이다. 1시경에 도착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로 주차장부터 가득차 있을 정도로 인기있는 곳이었다.



매표소 부터 커다란 토끼형상과 당근으로 꾸며져 있었다. 


어른 2,000원에 어린이 1,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입장권을 팔았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입장권을 확인하는 사람도 없고 입장권을 사도록 유도하는 사람도 없었다. 그러면 안되지만 살짝 왜 입장권을 샀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ㅡ.ㅡ;;


입구부터 각종 동요와 토끼 조형물로 가득하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산토끼 동요는 들을 수 없었다 ㅡ.ㅡ;;;


입구에서 조금만 가면 토끼와 비둘기?를 키우는 커다란 사육장이 있다. 하지만 여기는 그냥 단지 보는 곳일 뿐..


토끼굴을 지나면 토끼먹이체험장이 나온다.


토끼먹이체험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토끼에게 당근을 주려고 애쓰고 있었다. 하지만 잠자는 토끼가 대다수 이고, 토끼도 배가 불러서 인지 잘 먹지는 않는 듯하였다. 공원매점에 가면 당근을 팔기도 한다고 하지만, 대부분이 당근을 미리 준비해서 토끼에게 주는 듯했다. 여기를 찾는 사람들은 꼭 당근을 미리 준비해서 오는 것을 추천한다.


체험장을 나오면 본격적으로 공원이 펼쳐진다. 파라솔이 있는 벤치는 일찍 오신분들이 이미 점령중이고, 나무 밑 명당자리도 부지런하지 않으면 차지하기 어려워 보였다.


조금더 올라가면 동요관 양옆으로 매점과 대형 천막 밑 테이블이 있다. 점심시간이 되니 매점에는 아이스크림과 컵라면 사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얼마나 장사가 잘되길래 카드리더기가 열이 받아서 카드결제도 안될 정도였다 ㅡ.ㅡ;; 어쩔 수 없이 현금으로 결제할 수 밖에... 컵라면은 튀김우동, 왕뚜껑 등이 있었고, 개당 1,500원에 판매했다.


큰 천막 밑 테이블석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식사하기 위해 북적였지만, 기다리다 보면 자리는 나는 상황이었다.


동요관 내부에 화장실, 수유실, 정수기, 휴대폰 충전기 등도 있었으며, 산토끼의 사진, 모형, 캐릭터 등 나름 알차게 산토끼와 관련된 아이템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동요관을 나와서 더 위로 올라가면, 미끄럼틀 들이 구비된 놀이터가 위치해 있다. 생긴지 얼마안되었는지 놀이기구들이 나름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다음으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롤링미끄럼틀이다. 등산하듯이 계단을 올라가면, 어떠한 전기의 도움없이 위치에너지로만 롤링미끄럼틀로 내려오는 기구이다. 아이들이 하도 졸라서 6번 정도 탔던 것 같은데, 높은 곳 까지 계단으로 올라가야 해서 더 많이 타기는 조금 힘들었다.


시골에 나름 깔끔하고 저렴한 공원이 생겨서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도 찾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되면 땡볕을 피할 수 있는 곳이 필히 더 준비되어야 하겠다는 아쉬움도 들었다. 창녕인근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가볍게 찾아볼 수 있는 좋은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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