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eisure/Trip

[대구여행] 서문시장 야시장

by 우프 2016. 9. 25.
반응형

공식 website: http://www.nightseomun.com

방문일: '16.09.23.


요즘 중화권 국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야시장이 국내에서도 관광상품화 하여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데, 대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도 '16년 6월부터 야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참고로 야시장 운영시간은 19:30~24:00 이다. 금,토요일에는 24:30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초기 야시장이 생기고 워낙에 사람이 많다는 소식을 들어 한참을 기다렸다가 밤에도 선선한 9월에 야시장을 들렀다.


낮시간 특히 주말 낮시간 서문시장 주차하는 것이 힘든데, 그나마 저녁시간에는 낮만큼 심하지는 않았다. 서문시장 내 공영주차장은 야시장으로 거리를 막아놓은 상태라 이용이 불가능하고, 계성중학교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했다. 그런데 공영주차장이 아니라 장애인이나 경차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1시간에 3,000원 정도이고 추가 시간에 마다 조금씩 돈이 더 지불해야 하는 듯 하다. 야시장 덕에 계성중학교 주차장만 대박친 듯 하다. 아이들만 아니면 그냥 지상철타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서문시장역에서 큰장삼거리 약 350m의 도로 한쪽으로 80개 정도의 매대를 운영하고 있었다. 도로 전체를 구조물로 덮지는 않았지만 양쪽으로 차양(awning)이 설치되어 비가 조금올 때는 큰 무리없이 야시장 운영이 가능해 보였다.


집에서 저녁먹고 8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벌써 사람이 제법 많아서 이미 많은 매대에서 쉽게 줄을 볼 수 있었다.


야시장은 뭐 그냥 줄서서 음식사고 주변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거다 ^^ 다음은 맛있어 보였던 것들 또는 내가 사 먹었던 것들 위주로 찍은 사진들이다.


외국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소세지 버거~ 


감자으깬 것에 빵 조각들 넣고 소스 얹어서 먹는 건데 이것도 맛있는 지 제법 줄이 길었다.


시장 중간에 버스킹 하는 곳도 2군데 있어서 먹다가 잠시 쉬면서 노래도 들을 수 있었다. 이 아저씨는 김광석 노래를 주로 불러줘서 좋았다~ ㅎㅎ


떡, 야채를 삼겹살로 싸서 굽고 그 위에 소스를 올린 건데, 예상할 수 있는 만큼 맛있었다. 매운맛, 보통맛을 고를 수 있었는데, 하나당 2,500으로 2개 먹으면 딱 좋다.


다음은 계란빵 같은 거 위에 소스를 붓고 다랑어포를 올린 음식인데, 당연히 맛있다 ㅡ.ㅡ^



음료수 집인데 전구 형태의 플라스틱 통에 에이드를 담아서 팔았다. 애들이 사달라고 졸라서 먹었는데 맛은 뭐 별로...ㅡ.ㅡ;; 


빵집인데 아줌마가 하도 공갈빵 받아가라고 해서 보니깐 얼마이상 사면 중간에 있는 공갈빵을 하나 껴주는 거였다. 그래도 빵 맛은 다 괜찮았던 것 같다.


야시장의 끝 쪽인 큰장삼거리에서 본 야시장 모습이다. 야시장 중간이나 매대 뒷쪽에는 군데군데 테이블이 있어서 음식을 사서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큰장삼거리에는 진짜 말과 마차도 있었다. 달성공원에서 근무를 마치고 밤에는 야시장으로 온 듯.... 


저녁먹지말고 가볍게 색다른 음식을 먹어볼 수 있는 곳이다. 너무 추워지기 전에 들러보면 좋을 곳!!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