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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일본여행] 오키나와#1 나하공항

by 우프 2016.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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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16.09.23., '16.09.29.

오키나와 나하공항(국내선): http://www.naha-airport.co.jp/ko/
오키나와 나하공항(국제선): http://www.naha-airport.co.jp/ko/terminal/international/
오키나와 나하공항 LCC터미널: http://nahalcc.jp


나하공항은 국제선 터미널, 국내선 터미널, LCC 터미널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치항공은 출입국을 LCC터미널에서 하기 때문에, 일행이 다른 항공기를 이용하는 경우 유의해야 한다. 참고로, 국제선 터미널에서 LCC 터미널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국제선 터미널 -> 국내선 터미널을 도보로 이동 후, 국내선 터미널에서 LCC  터미널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서 이동해야 한다.


1. 국제선 터미널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국내선터미널에 비해 매우 작은 편이다. 한국에서 나하공항에 도착하면 1층에 도착하게 되는데, 국내선 터미널으로 이동하려면 차도 옆 인도를 이용하던지, 2층에 있는 국내선터미널까지의 통로를 이용하면 된다. (어떤 블로그들을 보면 국제선과 국내선 터미널 사이를 셔틀버스가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없어진 모양이었다.) 날씨가 더우면 2층 통로가 편하고 그렇지 않으면 인도가 더 빨리 이동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은 국내선과 국제선 터미널간 연결통로이다.


아래 지도에서 처럼 국제선 1층은 도착로비이고, 2층은 출발로비, 3층은 식당가, 4층은 전말대로 구성되어 있다. 2층에 커피숍이 1개 정도 있고, 3층에 일본 음식점이 1개, 4층에 간이 야외 전망대가 있는데... 일찍 공항에 도착한다면 굳이 국제선터미널에 미리 오지말고 국내선터미널에서 노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4층 전망대는 옥상에서 철조망 사이로 활주로를 볼 수 있는 조그만 공간으로 그리 볼 것도 없다. 국내선 터미널의 전망대에 비해 그냥 여긴 야외라는 것 말고는 갖춰진 것이 없다.


3층 식당가에는 아래의 일본 음식점 딱 1개 밖에 없다.


나하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때 2층에서 출국수속을 거쳐야 한다. 특이한 점은 아래 사진의 왼쪽편에서 위탁수화물로 부칠 수화물에 대한 검사부터 하고 오른쪽의 항공사 카운터에서 Check-in을 한다는 점이다. 수화물검사후 위탁수화물에는 검사되었다는 표시로 스티커를 부친다. 수화물 검사를 먼저하는 시스템 때문에 비행시간이 몰리는 경우 Check-in 하기 전까지 제법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귀국 비행기는 진에어를 이용하였는데, 나하공항의 국제선의 경우 출발 시간의 대게 2시간 전부터 check-in하기 때문에 일찍 가봐야 위탁수화물 검사도 못 받는 것 같았다.


면세구역에 들어가면 면세점을 비롯해, 기념품가게, 간단한 도시락을 파는 가게, 음료파는 가게 등이 있는데, 규모가 크지는 않다. 


면세구역의 가게가 작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이 좌석에 앉아서 비행시간을 기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래 사진과 같이 김밥 도시락을 파는 곳도 있다.


2. 국내선 터미널

1층은 국내선 도착하는 곳이고, 2층은 국내선 출발하는 곳이며, 3층은 항공사 카운터와 기념품가게가 있고, 4층은 식당이 주로 있다.  3층에서는 주로 항공사 카운터 뒤로 기념품 가게가 즐비해 소량의 기념품을 사기에 좋은 것 같았다.


3층에서 본 2층 출발로비 모습으로 국내선 이용객들로 토요일 낮에 매우 붐비는 상황이었다.


국내선 4층에는 다양한 식당이 모여 있다.


특히 4층은 공항 모형과 함께 전망대도 있어 공항 경치를 구경하기에 좋았다.


Free WiFI Zone도 있는 것으로 지도에 나왔지만, 우리나라 처럼 공항전체에서 무료로 WiFi가 제공되지는 않았다.


나의 경우에는 2층 Gate C 앞에 좌석들이 있는데, ANA 라운지가 앞에 있어서 'ana'라는 SSID에 접속해서 이메일만 입력하면 무료로 WiFi를 사용할 수 있어 요긴하게 시간을 떼울 수 있었다. 더군다나 Gate C앞에는 LAWSON 편의점이 있어서 출발전 도시락 사먹기도 편하고, 국제선 터미널 입구가 바로 앞에 있어서 이동하기도 좋았다. 


오키나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들어가기 위해서는 국내선터미널에서 시작해야 한다. 버스나 유로레일(지상철)을 이용하면 되는데, 유로레일의 경우 국내선 터미널 2층에서 유로레일 나하공항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나하시내 대부분이 300엔 정도로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다.

숙소가 지상철역 근처가 아니면 버스를 이용하는데, routefinder-okinawa.com에 들어가서 한국어로 설정한후 출발/도착지역을 노선도에서 찾기로 들어가서 카테고리-노선버스를 선택한 후 지도에 나타나는 버스정류장을 선택할 수 있다. 검색시간 기준으로 가장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순으로 운임, 환승횟수 등을 알려주기 때문에 편하다. (참고로 google map의 경우 대중교통 검색이 안되고, apple map의 경우 대중교통 검색이 되긴하지만 모든 노선버스에 대해서 제대로 동작하지는 않고 지상철 정도는 검색이 되었다.)


3. LCC (Low Cost Carrier) 터미널

LCC터미널에서 밖으로 나오려면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렌트카를 이용한다면 렌트카영업소까지 이동하는 셔틀버스가 있긴하다.)  일반 노선버스나 택시는 못봤던 것 같다. 공항내 셔틀버스는 국내선 터미널 4번 버스정류장과 LCC 터미널을 수시로 운행한다. 아래 사진은 국내선 터미널 4번 버스정류장 사진이다.


참고로 나하공항의 LCC 터미널은 매우 누추하다. 여기서는 Vanilla Air와 Peach 항공만 사용되기 대문에 부스도 2개 밖에 없고, 출발과 도착을 알리는 전광판 같은 것도 없다. 피치항공을 이용해서 출국하는 경우에도 LCC 터미널에 너무 일찍가봐야 할 것이 전혀 없다고 봐도 된다. 아래 사진 오른쪽의 조그마한 선물가게 같은 것 하나에 간이 커피판매점만 있었던 듯하다.


사진에 보이는 바닐라에어와 피치항공 체크인하는 부스가 어지럽게 있다.


국제선 Gate 입구/출구 쪽에는 렌트카 데스크가 줄지어 있다. 이곳은 창문도 없어 밖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알 수도 없게 되어 있다 ㅡ.ㅡ;;

 

LCC 터미널의 map을 찍은 사진이다. 맵만 보면 뭐 좀 있어보이는데 진짜 뭐 아무것도 없다. 심지어 짐 찾을 때도 자동으로 기계로 올려주는 게 아니라 그냥 짐들만 가져다 놓는다.


터미널의 벽에는 아래와 같이 무료 WIFI가 된다고 되어있지만, 접속해보면 원할하게 인터넷이 서비스 되지는 않았다. 


LCC 터미널은 정말 최악이다 ㅡ.ㅡ;; 피치항공은 정말 피치 못할 때만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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