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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Foods

[대구/맛집] 복해반점

by 우프 201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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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마지막날 저녁을 먹기 위해 집앞 시내로 향했다. 여러가지 메뉴 중 몇일 전 먹으려다 아이들이 도와주지 않아 실패했던 굴짬뽕을 다시 시도하기로 하고 떡전골목 근처에 위치한 화교들이 운영하는 중국집을 찾았다. 이 골목에는 만두가 유명한 영생덕, 짬뽕이 유명한 경미반점과 복해반점 등이 있다. 이번에 찾아보니 경미반점은 없어지고, 디저트까페가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찾은 곳이 복해반점이다. 


복해반점이 오래된만큼 낡은 작은 건물에 위치해있었다. 붉은색에 한문으로 된 간판때문에 작은 건물에 불구하고 쉽게 찾을 수 있다.


1층에 테이블석이 있었는데 공간이 조금 좁긴하다. 메뉴는 다음 사진과 같이 보통의 중국집에 있는 음식들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겨울진미 굴짬뽕"이라고 적힌 고추굴짬뽕을 주문했다.

 


뽀얀 국물에 굴, 숙주, 양파 등이 들어가 있고, 간간히 매운 조그마한 빨간고추 덕에 매운맛도 났다. 대구 시내에서 한번즘은 먹어볼만한 색다른 짬뽕이다. 양도 생각보다 제법 많아서 여자에게는 조금 양이 벅찬정도였던 것 같다. 종업원이나 사장님이 화교라 그런지 무슨 의미인지는 몰라도 중국말도 간간히 들을 수 있는 색다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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