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Books

(책)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 노희경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1. 25.
반응형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저자 : 노희경 저
출판사 : 
헤르메스미디어 | 2008년 12월
책소개 : 화해와 위로의 언어로 빚어낸 '꽃보다 아름다운' 인생찬가!
"사람은 누구나 이해받고, 사랑받고, 아름다울 자격이 있습니다."

세상을 안고 담대히 보듬는 작가 '노희경'의 첫 산문집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노희경 작가는 <거짓말>,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 등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사람들의 내면 세계를 누구보다 정확히 탐구하고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치유의 힘을 발휘해왔다.

가족과 사랑이란 주제는 나이와 종교, 국적으로 떠나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이다. 노희경 작가는 그동안 특유의 감각적인 대사와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인물 설정으로 보통 사람들의 삶의 애환을 드라마를 통해 표현해왔다.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을 녹여낸 노희경 작가의 작품에는 자신이 겪었던 상처와 아픔, 사랑과 고통이 글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는 여운이 남는 대사와 두터운 매니아층을 갖고 있는 노희경 작가의 산문집으로, 구구절절 가슴 울리는 글을 만날 수 있다. 따뜻한 감성, 예민한 관찰, 섬세한 표현으로 삶의 진정성과 세상 모든 관계에 대해 풀어낸 애잔하고도 내밀한 첫 고백을 담았다.

 
드라마 작가 노희경의 에세이 이다.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가 <거짓말><꽃보다 아름다워><굿바이 솔로><그들이 사는 세상> 등이 있다는데, 난 이들 드라마 중에 본 것이 하나도 없다. ㅡㅡ;;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를 한편도 보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 작가와 나는 코드가 맞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역시나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아무런 감흥도 얻을 수가 없었다.


사실 이 책을 보고 느낀 것은... 책의 내용보다는 책의 제목이 얼마나 중요한가 한 점..
힘들게 글을 적은 노희경이라는 작가에게는 미안하지만, 아무런 것도 못 느낀 것은 나만의 잘못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딱 하나 맘에 드는 구절이 있다면,

 

"어른이 된다는 건
상처 받았다는 입장에서
상처 주었다는 입장으로 가는 것.
상처 준 걸 알아챌 때
우리는 비로소 어른이 된다."
- 노희경

책 제목때문인지 주위의 사람들이 이 책이 내 책상에 꽂혀 있는 것을 보고는 몇몇이 읽는다고 빌려갔는데, 빌려가서 읽은 사람들은 이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역시 사람마다 책에서 느끼는 감정이 다 다른가 싶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