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가볍고 쉽게 읽으려고 고른 책이었는데 예상대로 머리식힐겸 슬렁슬렁 읽기에 좋은 책이었다.전세계적으로 인류가 가장 많이 재배하는 작물은 옥수수, 밀, 벼, 감자, 대두 순이라고 한다.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로 인류가 가장 많이 재배하는 작물인 옥수수, 밀, 벼, 감자, 대두를 비롯한 토마토, 후추, 고추, 양파, 차, 사탕수수, 목화, 튤립과 관련된 역사를 다루고 있다.책 소개에서는 "모든 것은 후추 때문이었다."라고 광고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 가장 많은 지면을 차지하는 것은 후추가 아닌 감자이다. 감자가 유럽에 처음 소개된 당시에는 감자가 꽃이 지고 난 다음 열리는 열매가 아니라 땅속 덩이뿌리라는 점 때문에 당시 유럽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아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요즘에야 교과서에 배우듯이 감자..
2020.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