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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대만여행] 타이베이#2 이지카드, MRT - 중정기념관

by 우프 2018.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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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18.01.07.

중정기념당 [바로가기]


타이베이 여행을 위해 먼저 이지카드부터 구입해야 한다.


MRT 역에 들어가서 입구 근처에서는 쉽게 Easy Card가 적힌 기계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이지카드를 판매하는 기계같지는 않아 두리번 거리다가 결국 입구 옆 Information에 가서 Easy Card  사고 싶다고 말하니, 영어와 한국어 등이 적힌 코팅된 안내판을 보여주며 이지카드를 팔았다. 어른 2명에 아이 2명이었는데, 아이 나이를 물어봐 만 나이로 4살과 6살이라고 하니, 6살 아이는 우대용 EasyCard를 구입해야 한다고 했다. (초등학생인 만 6세부터는 학생으로 생각해서 우대요금을 적용하는 듯 했다. MRT는 성인에 비해 조금 더 할인돼지만 버스는 가격이 똑 같은 것 같았다.) 


카드 구입비는 어른과 아이용 상관없이 모두 100 NT$ 였다. EasyCard 구입하는 곳에서 충전까지 가능한 모양이긴 한데, 충전은 아래의 기계에서 각각 100 NT$ 씩 하였다. (참고로 이지카드를 환불하더라도 카드 잔액만 환불되고 카드 구입비용은 환불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카드를 기계에 올려놓고 충전하고자 하는 금액만큼 기계에 넣어주면 되었다.


위 사진의 기계외에도 파란색 기계에는 한국어도 지원이 되었다. 카드를 일단 올려놓으면 잔액이 나오고 넣은 돈 만큼 충전이 된다. 충전은 동전으로도 되고 지폐도 되는데 확실치 않지만 500 NT$를 넣으면 500 NT$만큼 충전되는 것 같았다.


참고로 이지카드로 지하철을 탈 때는 한국과 다를바가 없는데, 이 동네는 버스를 타는 경우 탈 때 카드를 찍는 경우도 있고 내릴 때 카드를 찍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타는 사람들 하는 거 보고 하거나 기사 아저씨가 손짓하면 따라 해도 되는데 왜 이렇게 하는지 참 이해가 가지 않게 너무 헷갈린다. 운전석과 뒷문 반대편 위를 보면 아래 사진 처럼 'PAY ON BOARDING' 또는 '상차XX'로 뜨면 탈 때 카드를 찍는 경우이다.






이지카드 구입을 끝내고, MRT 빨간색인 단수이-신이센 라인을 타고 중정기념당 역에서 내렸다. 지하철 출구에서 중정기념당까지 안내표지판이 없어 구글맵을 믿고 조금 골목같은 곳을 지나오니 중정기념당이 나왔다. 


대효문이라 적힌 문으로 들어가니 제법 큰 건물을 만날 수 있었다. 일부는 공사하는지 외벽에 가림막 같은 것이 있었다.


내부 전체가 타이완의 초대 총통인 장개석(장제스)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전시물로 채워져 있었다. 타이완의 초대 총통이 장개석이라는 것과 중국 공산당에 밀려 대만으로 도망쳐와 자유중국인 타이완을 만들었다는 것 밖에 모른다. 여기와도 그것밖에 알 수가 없어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있어야지... 설명하는 사람이 없으니 이 사람에 대해 아는 것에 한계가 있다. 사실 뭐 크게 관심도 없지만 말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아무래도 엄청 큰 장개석이 탔던 캐딜락 차량이었다. 


천장이 무척 높아 인상적이었다.  장개석이 어릴 때 공부했던 노트도 전시되어 있고 다양한 사료들이 있긴했지만 크게 관심이 가는 것은 없었다.


장개석의 집무실을 재현한 곳이다. 아이들이 차량 다음으로 가장 재미있어 하던 곳이다.


타이베이 시내관광 때문에 들른 곳이긴한데, 가기 전에 장개석에 대해 좀 공부를 하고 가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규모야 좀 크네 할만하지만 뭐 그렇게 재미있거나한 요소는 거의 없는 것 같다.


중정기념당을 둘러보고 동문역 앞에 위치한 융캉제를 방문하기에 좋아 중정기념당을 구경하고 융캉제에서 식사와 간식을 사먹는 코스를 많이 선택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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