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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캐나다여행] 몬트리올#9 퀄리티 인 앤 스위트 PE 트뤼도 에어포트 몬트리올

by 우프 2018.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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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18.06.07.


몬트리올에서 마지막 밤은 퀄리티 인 앤 스위트 PE 트뤼도 에어포트 몬트리올 (Quality Inn & Suites P.E. Trudeau Airport)으로 예약했다. 다음날 오전 10시 비행기로 토론토로 가기 때문에 시내 숙소에서 새벽같이 나오기 보다는 조금 느긋하게 나오기 위해 공항근처에서 조식을 주는 곳으로 골라서 선택했다. 


밤늦게 시내버스를 타고 호텔에 도착했다. 2층짜리 기다란 건물로 공항 근처다 보니 한가지 단점이 비행기 소리로 밖은 매우 시끄러웠다. 밖에서 본 호텔 모양이 딱 어디 미국영화에서 주인공이 쫓기다 외곽 어느 모텔이나 Inn에 들러서 샤워하고 여주인공과 섬씽이 생기다 또 갑자기 도망가는 뭐 그런 배경지 같다.


들어가서 체크인하고 숙소로 가보니 역시 그런 미국 영화에서 보던 구조이다. 침대와 샤워실 그리고 TV만 딱 있다. 가구나 시설이 오래되 보이긴하는데 그래도 올드한 분위기도 나름 괜찮았다. 크게 기대하고 간 곳이 아닌 만큼 딱 생각한 정도였다.


TV도 조금은 오래되보이는 LG TV였는데 어차피 TV만 나오면 되니 크게 신경쓸 것도 없었다. 키카드 종이 케이스에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적어줬는데 직원들이 적는 영어가 워낙 꼬부랑 글씨라 직접가서 물어봐야 했지만, 눈치껏 잘 가르쳐줘서 와이파이도 잘 되었다. 사진에 보이는 문을 열어보니 숙소 뒷쪽 주차장이 바로나왔다. 


새벽에 자다가 자꾸 누가 문을 여는 것 같아서 보니 엉뚱한 사람들이 자기네 방인지 알고 문을 열려고 해서 조금 무서웠다. Who are you? 그러니 막 뭐라뭐라하더니 잘못알았다고 ㅡㅡ;;


아침에 일어나서 1층 카운터 뒤에 있는 식당에 갔다. 여긴 조식이 옵션이 아니라서 따로 몇 호실인지 그런 것을 물어보지도 않았다. 숙박비가 저렴한 곳이라 조식에 대한 기대가 그리 없었기 때문에 맛있게 잘 먹었다.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몇개 더 있긴하지만 스크램블, 소세지, 빵 종류가 대부분이다. 특이한 것은 와플 반죽을 기계에서 받아서 와플기계에 반죽을 넣어 와플을 해먹을 수 있었다. 맛도 괜찮았다.


아침까지 잘 먹고 셔틀버스 (봉고차)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체크인할 때부터 몇시에 공항으로 갈 것인지 물어봤다. 10시 비행기라 7시 30분에 호텔에서 출발한다고 말하고 7시 30분즘에 나가니 셔틀이 준비하고 있었다. 숙소 소개에는 셔틀이 무료라고 되어 있긴한데, 우리가 생각 못했던 것이 캐나다는 팁 문화라는 것... 셔틀에 짐을 싣고 타서보니 운전석 옆에 5$짜리 지폐가 있길래 짐을 내리고 팁으로 5$를 주었다. 운전기사도 동양인이라 팁을 안주나 해서 걱정했다가 돈을 주니 디게 밝게 웃어주었다. 


공항 바로 앞 숙소라 마지막날 보내고 아침에 공항가기에 좋은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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