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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대만여행] 가오슝 #2 가오슝 국제공항/환전/유심/MRT

by 우프 2014.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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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만 가오슝 #2 가오슝 국제공항/환전/MRT


'14년 12월 1일 오후 1시경 가오슝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내리자마자 12월 임에도 불구하고 더욱 기운이 확 몰아쳤다. 더운 곳이라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덥고 습한 바람에 조금은 놀랐다. 


가오슝와 같은 대만 남부지방은 열대기후라 겨울에도 맑은 날씨에는 30도가까이 기온이 올라간다고 한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20도 정도 까지 내려갈 정도로 겨울의 가오슝은 온도변화가 심하였다.


비행기를 내리고 입국수속을 기다리는 사진이다. 가오슝 국제공항은 김해국제공항보다도 작은 조그마한 공항이었지만, 많은 방문객들로 조금은 입국수속에 시간이 걸렸다. 여느 나라처럼 지문을 등록하는 절차를 거치고, 짐을 찾아 공항1층 출국장으로 나왔다. 



우선 공항1층 우측에 모서리에 위치한 은행에서 환전부터 하였다. 


은행 창구 모든 곳에서 환전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창구 번호표시 옆에 조그만하게 'Foreign Currency Exchange'라고 적힌 창구에서 환전이 가능하다. 달러를 주면 NT$로 동전을 포함해서 환전해준다. 참고로 홍콩이나 말레이시아 등과 같은 관광객이 많은 곳들은 도심지에 사설 환전소가 많이 있지만, 가오슝은 사설 환전소를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다. 따라서 도심지의 경우 대형 호텔이나 은행에서만 환전이 가능하니, 환전할 금액은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이 좋다.


환전을 완료하면, 이제는 공항 3층으로 이동~! '중화전신(中華電信)'이라고 적힌 창구에가면 당연하다는 듯이 직원들이 데이터만 사용할 것인지 통화도 같이 사용할 것인지 등의 정보를 묻는다. 미리 공기계와 배터리팩을 준비해가면, 공기계에 데이터 무제한 유심칩을 사서 꼽고 배터리팩으로 충전시키면서 핫스팟 기능을 켜서 같이 여행하는 일행 모두가 행복하게 데이터를 마음 것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 속도도 매우 빠르니 꼭 강추닷!


선불 유심카드 요금은 아래와 같다. 나의 경우 5박6일 일정이므로, 5일 무제한 데이터를 선택하여 NT$300 돈을 지급하고 유심칩을 받았다. 그자리에서 직원이 바로 유심칩을 끼우고 정상동작여부 확인하고 단말기를 받을 수 있었다. 참고적으로 5일 무제한 데이터라고 하면 개통순간부터 5*24시간 후 까지 이다. 밤 12시되면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사용시간 기준으로 끊는 것이니 절대 손해보는 느낌은 없었다.


유심까지 마무리하고 3층을 나오면 MRT(Mass Rapid Transit System)라는 이름의 지하철 입구를 만날 수 있다.


가오슝국제공항에서 지하철까지 가는 길은 평일 낮시간임에도 썰렁하기 그지 없었다. 밤에 이곳을 지나간다면 좀 무서울 듯한 곳이다.


지하철을 타기위해서는 교통카드를 충전해서 사용하거나, 매번 코인을 구입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교통카드가 편하긴해도 교통카드를 구입하는데 일단 NT$100이 들기 때문에 잘 생각해서 판단하면된다. 가오슝의 지하철 대부분이 NT$20 정도이고 조금 긴 구간의 경우 NT$30 정도이다. 코인 자동판매기에서 내릴 역과 매수를 선택하고, 돈을 넣으면 잔돈과 코인이 나온다.


지하철은 깔끔하고 가오슝의 경우 노선이 간단해서 이용하기는 편리한 편이다. 지하철 객실이 좁긴하지만 평일엔 이용객이 매우 적어 한산한 느낌이 많이 났다. 하지만 주말이 되니 제법 사람이 많아서 쬐금 놀라긴 했다. 


지하철내 및 역사내에서는 음식물을 먹으면 안된다는 표지가 여러곳에 벌금이 NT$1,500 이상라는 표시와 함께 적혀져 있다. 실제로 깜박하고 아이에게 과자를 건네주었는데, 바로 다음 역에서 승무원?이 그러지 말라는 듯한 말을 하고 돌아갔다. 지하철 이용할 때는 꼭 조심해야할 것 같다.

다음은 미려도(美麗島, Formosa Boulevard)역에서 찍은 사진이다. 어느 책이나 블로그에 가나 이 사진이 있어 나도 찍긴했지만, 뭐 딱 보이는 이게 다다... 뭐 별 것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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