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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Books

(책) 문익환 평전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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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환 평전(역사인물찾기 15) 상세보기
김형수 지음 | 실천문학사 펴냄
목회자로서, 시인으로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민족통일의 꿈을 온몸으로 실천한 예언자로서, 우리 시대 중심의 불꽃 같은 생을 살았던 문익환의 이야기. 방대한 자료와 대담, 그리고 폭넓은 현지답사를 통해 현대사의 질풍노도를 헤쳐온 문익환의 가계와 그의 옹골찬 삶을 되살려낸 책이다. 엄혹한 '겨울공화국'에 희망의 불씨를 심어놓은 그의 위대한 생애를 피와 살과 숨결이 느껴지는 문학적 문체 속에 오롯이 담고 있다.
 
늦봄 문익환 목사

배우 문성근의 아버지, 한때 임수경과의 방북으로 온 한국 전체를 떠들석하게 만든 인물.

내가 아는 문익환은 이정도 였던 듯 하다.

당시 이책을 읽을 때 단권의 책중에서는 가장 두꺼운 책이 아니였던 가 싶다.

문힉환 목사의 가문이 중국 용정으로 건너가 어렸을 때 부터 시작하여 그가 미군의 통역을 하던 때,

방북을 비록하여 6번의 감옥을 갈 때까지의 일생에 대한 평전이다.

'정서적 조국은 고구려였으며, 영혼적 혈통은 유목민'이었던 문힉환 목사의 일대기를 가슴으로

느끼며 읽을 수 있었다. 




아래 동영상과 스트리밍은 문익환 목사의 조사 (열사의 이름을 외치던)가  담긴

추모곡의 '그날이 오면'으로 여기서의 문익환 목사의 육성은 87년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에서

녹음된 것이라 한다.

당시 어떠한 말을 하는 것을 대신하여 열사의 이름을 하나씩 외치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전달한 조사였던듯 하다.


1. 그날이 오면 - 조사 [문익환]
 

한 밤의 꿈은 아니리
오랜 고통 다한 후에
내 형제 빛나는 두 눈에
뜨거운 눈물들

한줄기 강물로 흘러
고된 땀방울 함께 흘러
드 넓은 평화의 바다에
정의의 물결 넘치는 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짧았던 내 젊음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아 피맺힌 그 기다림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2. 2008년 촛불집회 당시 라디오21의 박경호 님의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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