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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말레이시아 항공/ 비지니스석 / 쿠알라룸푸르 공항 / 라운지 (1/2)

by 우프 202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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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3.11.3.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호주 시드니 공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MH123 말레이시아 항공 비행편을 이용하였다. 해당 비행편은 23:00에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떠나는 일정이어서 저녁 7시즘 쿠알룸푸르 시내에서 그랩을 불러서 공항으로 이동했다. 그랩 비용은 대략 60링깃 정도에 톨비 10링깃 정도가 추가로 결제되었던 듯하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이 쿠알라룸푸르 시내와는 제법 거리가 있기 때문에 저녁 퇴근시간에는 제법 차가 많이 막힌다. 나의 경우 저녁시간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공항까지 이동하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떠나는 기념으로 공항 앞에서 기념사진 찍고 공항안으로 들어갔다.

말레이시아 항공의 카운터는 H이다. 해당 카운터에 가보니 이코노미석 체크인만 있고 비지니스석 체크인이 없어 직원에게 물어보니 비지니스석 카운터는 D 구역에 있다고 안내 받았다. D 카운터는 입구부터 게이트 형상이 세워져 있다.

D 카운터 바로 앞에 있는 곳에 들어가니 쓸데없이 너무 으리으리하게 꾸며져 있었다. 여권을 주고 시드니에 간다고 하니 One World 골드나 다이아몬드 멤버가 맞냐고 되물어 보았다. 알고보니 해당 카운터가 비지니스석 전용이 아닌 말레이시아 항공과 원월드 상위등급 고객을 위한 전용 카운터였다.

그래서 바로 옆 비지니스 체크인 전용 카운터로 이동했다. 당연히 일반석 체크인과 다를바가 없다. 사람이 없어 줄서지 않고 체크인이 가능할 뿐~

출력해준 보딩패스는 다음과 같다. 23:00 이륙 비행편이라 22:35 부터 C34 게이트에서 보딩이 시작되고, Golden Lounge를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체크인후 중앙에 위치한 출국장으로 보딩패스를 찍고 들어갈 수 있다. 여기서 줄을 써서 출국심사와 간이 짐검사를 한다. 비행기에 탑승하기 진적에 한 번 더 짐검사를 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약식으로 하는 듯 했다.

이 곳을 통과하면 면세점 가게들이 몇 개 위치해 있어 인터넷에서 자주 본 Monkey Shoulder도 한 병 구매했다. 면세점은 이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보딩하는 C터미널에도 있기 때문에 굳이 이 곳에서 꼭 면세품을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입국장으로 왔던 것 처럼, 여기서도 다시 버스를 타고 C터미널로 이동한다.

C 터미널의 Airline Lounge 옆의 검정색 바탕의 노란색 로고가 'Golden Lounge'로고 이다. Golden Lounge는 C터미널 C1 게이트 근처 2층에 위치해 있다.

Golden Lounge 입구만 봐도 규모가 장난아니다. Golden Lounge는 One World 동맹사인 말레이시아 항공에서 운영하는 라운지로, 말레이시아 항공과 코드쉐어로 운행되는 대한항공 비지니스(프레스티지) 석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큰 라운지는 처음 볼 정도로 라운지 규모가 컸다. 인천공항 2터미널의 KAL 라운지보다 더 큰 듯했다.

다양한 음식들이 주방직원들에 의해 계속 채워지고 있었다. 음식들도 다 나름 퀄리티있게 서빙되었다.

딤섬 종류들도 제공되고 있다.

즉석 스파게트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었다.

국수 종류도 역시 한편에서 즉석으로 요리해서 제공되었다.

밤 비행기라 비행기에서 제공하는 첫번째 식사는 그냥 무시하고 잘 요량으로 그냥 여기서 배부르게 식사하기로 맘먹고 라운지에서 저녁을 해결했다. 먼저 즉석 스파게티 먹고~

청국장 같은 국수 요리도 먹고~

딤섬과 볶음밥, 볶음면으로 마무리 했다.

식사하고 비행기 탑승전 샤워를 하러 갔다. 화장실 앞에 카운터가 있어 보딩패스를 내고 수건을 받아서 샤워할 수 있다. 저녁시간이 되자 대기인원이 많지는 않지만 조금 대기해야하는 상황도 생긴다.

샤워부스는 화장실 내에 있고 4~5개 정도의 부스가 있는 모양인데 들어가면 실내청소가 끝난 샤워부스를 청소원이 안내해주었다.

내부는 뭐 샤워부스, 세면대, 변기 이렇게 딱 있다. 

샤워하고 라운지에서 와인한잔 하다보니 23:00 비행기가 23:30으로 딜레이되었다는 메세지가 와서 조금 더 버티다 10:30 즘 보딩이 시작되었다는 알람이 와서 라운지를 나왔다. C34 게이트에는 줄을 서서 사람들이 기내수화물 검사를 하고 안 쪽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기내수화물 검사후 바로 보딩하는 것이 아니라 유리벽 바로 뒤 쪽 좌석에서 또 보딩을 위해 대기해야 했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과 비지니스석 승객을 먼저 불러서 오래걸리지 않고 보딩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와 달리 동남아시아의 경우 비행기 탑승전에 한번더 꼼꼼하게 보안검사를 하기 때문에 유념해서 준비하면 될 것 같다. 골든 라운지는 매우 고급스럽고 좋은 분위가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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