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렁큰타이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루게릭병으로 투병중인 전 기아자동차 농구코치 박승일 씨를 위해 희망의 랩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던 드렁큰타이거가 이를 음반으로 발매해 수익금을 기부한다.
드렁큰타이거 소속사 정글뮤직의 한 관계자는 27일 "드렁큰타이거가 백승일 코치의 글로 랩을 만든 '난 다시 살아났죠'와 '행복의 조건' 두 곡을 디지털 싱글로 발표해 수익금을 박승일 씨의 치료비로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신도 현재 원인불명의 희귀난치성 질환인 척수염으로 투병중인 드렁큰타이거는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로 투병중인 전 프로농구 기아자동차 코치에게 랩을 선물했다. 이 랩은 지난 21일 KBS '스페셜- ID:희망승일'을 통해 공개됐다.
'ID:희망승일'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감동과 격려의 글을 쏟아냈고, 박승일 코치를 도와주자는 움직임이 일었다. 또한 드렁큰타이거의 감동적인 랩을 다시 들을 수 없냐는 문의가 쇄도했다.
이같은 시청자들의 뜻에 따라 KBS '스페셜' 제작진과 드렁큰타이거가 박승일 코치를 돕기위해 발벗고 나서게 됐다. KBS 측은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요양소 건립을 위해 관계당국에 건의하기로 했고, 드렁큰타이거도 디지털 싱글로 발표해 수익금을 박승일 코치를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일반 시청자들도 성금모금과 함께 박승일 씨의 저서를 구입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드렁큰타이거는 처음 병을 앓기 시작할 때부터 인터넷 카페 '박승일과 함께 하는 ALS'에 가입해 박승일 선수의 글을 읽었고, 병과 싸울 의지와 용기를 얻었다. 또한 자신이 정신적으로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 큰 힘이 되어 준 박승일 선수의 다큐멘터리에 참여하게 된 것을 귀한 인연으로 생각한다며 작곡 의뢰에 흔쾌히 응했으며, 드렁큰타이거는 박승일 선수의 글 '난 다시 살아났죠'와 '행복의 조건'에 곡을 붙여 랩을 했다.
이래서 내가 타이거JK를 좋아하지 않을수 없는거지..형 멋져요!
자신도 척수염이라는 휘귀병을 앓고 있다지..
앨범은 꼭 하나씩 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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