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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257

초등 6년이 자녀교육의 전부다. 초등학교 아이가 둘인데, 다른 부모들처럼 가장 큰 걱정이 '이렇게 지내다가 중학교가서 첫 시험을 쳤는데 하위권 성적을 받아오면 어떻게 하지?'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가진 부모들도 치열하다면 치열한 대한민국 교육과정을 거쳐온 사람으로서 학업성적에 따른 아이들의 인생이 보이기 마련이다. 고등학교 2학년 정도면 거의 대학이 결정되어 버리니 중학교 때 성적이 거의 인생을 좌우해야 한다고 봐야하는데, 대부분 아무런 대비도 없이 있다가 중학교때 이상한 듣도 보지도 못한 성적표를 가지고 오면 기가 막힐 노릇이 분명하다. 내 아이라고 그러지 않을까? 애시당초 내 아이가 특별할 것이라는 헛된 기대를 하지도 않지만, 혹여나 정말 이러한 상황이 나에게 닥치면 끔찍할 것이 분명하다. 분명 초등학교 6년이 인생을 결정하지는 않.. 2020. 7. 25.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가볍고 쉽게 읽으려고 고른 책이었는데 예상대로 머리식힐겸 슬렁슬렁 읽기에 좋은 책이었다.전세계적으로 인류가 가장 많이 재배하는 작물은 옥수수, 밀, 벼, 감자, 대두 순이라고 한다.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로 인류가 가장 많이 재배하는 작물인 옥수수, 밀, 벼, 감자, 대두를 비롯한 토마토, 후추, 고추, 양파, 차, 사탕수수, 목화, 튤립과 관련된 역사를 다루고 있다.책 소개에서는 "모든 것은 후추 때문이었다."라고 광고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 가장 많은 지면을 차지하는 것은 후추가 아닌 감자이다. 감자가 유럽에 처음 소개된 당시에는 감자가 꽃이 지고 난 다음 열리는 열매가 아니라 땅속 덩이뿌리라는 점 때문에 당시 유럽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아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요즘에야 교과서에 배우듯이 감자.. 2020. 6. 15.
대변동 - 위기, 선택, 변화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가 내용이 조금은 어렵고 책도 두껍지만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언젠가 읽어보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차이나는 클래스'에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나와서 한 강연을 보고 「대변동」이라는 책이 출판된 것을 알게되어 구입하여 읽게 되었다. 책 전체적으로는 현대의 7국가 (핀란드, 일본, 칠레, 인도네시아, 독일, 호주, 미국)에서 일어난 위기와 그에 대응한 방식을 비교하는 (comparative) 내용이다.책에서 다룬 국가적 위기를 크게 3종류로 나누고 각 2개씩 나라의 위기를 다루고 있다. 먼저,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갑작스런 위기를 맞은 (핀란드와 일본), 내부적인 요인에 위한 위기를 맞은 (칠레와 인도네시아), 점진적으로 확대된 위기.. 2020. 5. 23.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는 나이 40 전후.. 언제까지 연구를 할 수 있을련지 걱정이던 참에 뇌를 고칠 수 있다니 괜찮겠다 싶어서 구입한 책이다. 책에서 하고 싶은 말은 한마디로 다음과 같다. "건강한 뇌는 장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가장 흔한 염증성 식품인 글루텐, 유제품, 설탕을 끊어라." 사족으로 "로컬푸드나 유기농 식품을 선택하고 매일 녹차 한 컵씩 하면서 강장제 허브도 챙겨라." 정도가 더 붙을 수 있다. 밀가루 음식이 안 좋다고 말을 자주 들어왔기에 글루텐이 건강에 좋지 않겠다 싶었지만 유제품은 사실 많이 의외이다. 어릴 때부터 키 크려면 우유많이 먹으라고 들어왔고, 이 책을 읽기 전까지도 가장 좋아하는 조합이 고구마와 우유이였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유제품 단백질이 소화과정에서 아.. 2019. 12. 28.
LG전자 베스트샵 현대백화점 대구점 GRAND OPEN 방문일: '19.10.03. 개천절 아침 심심한데 딱히 할 일은 없고 해서 아이들과 현대백화점에 나들이 갔다. 9층 하늘정원에서 백화점에서 주는 커피랑 솜사탕 먹으면서 느긋하게 여유를 부리는 중에 한 할머니가 7층에 LG전자 매장 오픈했으니 행사에 가보라면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9층에서 놀다 7층으로 가 보았다. 오픈 세일이라 그런지 제법 많은 사람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LG 시그니처 TV이다. 옆에서 찍은 TV인데 두께가 정말 엄청 얇다. 매장 내 TV는 LED TV없이 오로지 OLED TV로만 전시되어 있었다. OLED TV 화질이 사실 LED TV에 비해서 월등히 좋기 때문인지 LED TV가 전혀 없다는 것도 신기했다. 월페이퍼라고 적힌 OLED 77인치 T.. 2019. 10. 3.
엄마 교과서 구매해 놓은 책이 없어 책장을 뒤적이다 『엄마 교과서』라는 책을 찾아 읽게되었다. 두 아이의 아빠로서 육아 역시 항상 고민하게 되는 주제이기 때문에 책을 고르는데는 별 문제 없었다. 문제는 책의 프롤로그에 자자가 미국 뉴욕에서 정통 프로이트 학파의 연구소에서 정신분석 훈련을 했다고 말하면서 부터 시작되었다. 최근 프로이트 심리학과 대척점에 서있는 아들러 심리학을 다룬 『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사람의 행동은 경험에서 비롯되기 보다는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된다는 아들러 심리학이 머리속에 크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이든 절대적인 것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프로이트의 심리학에서 최대한 인과관계를 따지며 분석한 내용에서도 얻을 것도 있을 것이고 이를 잘 활용하겠다는 열린 자세.. 2019. 9. 1.
팩트풀니스 (FACTFULNESS) SNS와 youtube가 언론의 역할을 하면서 발생한 가짜뉴스들 그리고 이를 확인키 위한 팩트체크들이 나오면서, 사람들도 자연스레 어떤 주장을 접했을 때 그 기반의 Fact (사실)가 무엇인지 부터 찾아 나서는 시대가 된 것 같다. 토론에서도 Fact, 뉴스에서도 Fact, Fact라는 단어가 흔히질 무렵 서점에서 "Factfulness"라는 흥미로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사실 이 책을 처음 고를 때만해도 대중들이 잘 모르는 새로운 사실들을 소개해주는 책이려니 했다. 하지만 책 처음에 나오는 13개 항목의 간단한 퀴즈를 풀고는 새로운 사실보다는 너무나 왜곡해서 알고 있는 사실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놀랄 수 밖에 없었다.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 세상은 전체적으로 발전하고 나아지고 있지만, .. 2019. 8. 15.
미움받을 용기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아이들 책을 사주다가 제목이 괜찮아보여 아내에게 읽어보라고 같이 구입했던 책이다. 아내는 읽다가 도저히 재미 없어서 못 읽겠다며 책장에 다시 꽂아놓은 것을 괜히 아쉬운 마음에 내가 꺼내서 읽었다. 아내와 달리 나는 전반적으로 매우 흥미롭고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끝까지 책을 읽었다. 책의 전체 구성은 플라톤의 '대화편'에서 사용되는 것 처럼 청년이 아들러의 심리학을 설파하는 철학자와의 대화를 정리한 형식이다. 이러한 구성이 자칫 인위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독자들이 묻어 보고 싶은 것들을 청년이 대신 물어봄으로서 최대한 의문사항을 해결해보고자 하는 노력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도입부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절대적인 신앙과 같은 프로이트의 "원인론"을 철저히 부정하는데서 나의 관심을 잡.. 2019. 7. 23.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보통 철학이라고 하면 고지식하고 딱딱하고 어려운 학문이라 생각한다. 나도 물론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차에 철학을 삶을 무기로 삼는다고 하는 책 제목을 보고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이 샘솟았다. 아마도 나와 비슷하게 생각한 사람들의 심리를 잘 이용하여 책 제목을 짓고 책 내용을 구성하지 않았나 싶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시카고 대학교 총장이었던 로버트 허친스의 말을 빌어 철학의 중요성을 밝히며 책을 시작한다. ● 교양없는 전문가야 말로 우리의 문명을 가장 위협하는 존재이다.● 전문 능력이 있다고 해서 교양이 없거나 매사에 무지해도 되는 것일까? 철학이 어떤 도움을 준다기 보다는 철학을 배우지 않고 사회적 지위만 얻는다면 문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존재’가 된다는 말이다. 최근 일련의 재벌 2~3세의 문제들 (.. 2019. 6. 19.
소리치지 않고 화내지 않고 초등학생 공부시키기 공부를 곧잘하겠거니 했던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끝나기 전 시험을 치고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낮은 점수로 아이들 공부에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으로 구입한 책이다. 전반적으로 책을 읽고 느끼는 점은 습관의 중요성과 인생의 목표 설정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이 되도록 지도해야한다는 것과 아이가 4학년 정도 되었을 때 다시 읽어보아야겠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1~2학년에게 적용하기에는 아직 조금 이른 듯하다. 하나의 습관이 자리를 잡는 데는 보통 21일의 시간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아이들이 공부하는 것이 습관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체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달력 등을 활용해서 매일 체크할 수 있는 양식이 필요하다고 한다. 미취학 아동들이 많이 하는 칭찬스티커가 .. 2019. 3. 30.
영어는 3단어로 알라딘 중고서점에 갔다 김민식의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와 같이 구입한 책이다. 제목 밑에 있는 '내일 당장 대화가 되는 초간단 영어법'이라는 문구가 말도안된다고 이성적으로는 생각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어 구입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하고자 하는 말은 명쾌하게 다음과 같이 줄일 수 있다."주어를 먼저 선택하고, 동사를 선택하고, 다음 목적어를 선택해서 3단어로 말하라."는 것이다. 조금더 풀어서 말하면 괜히 수동태 쓰지말고, 괜히 가주어 쓰지말고, 괜히 구동사 쓰지말고 최대한 간단하게 말해야 말하는 사람도 바로바로 말이 트이고 듣는 사람도 확실하게 알아들을 수 있다는 말인 것 같다. 몇가지 공감된 부분을 중심으로 간단하게 정리하고 마무리하고자 한다. 1. When이나 If 문장도 3단어 안에유독 w.. 2019. 3. 20.
강신주의 다상담2 일. 정치, 쫄지마 편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아이들이 커서 보지 않는 책들을 팔고, TV강연 프로그램에서 재미있게 들었던 강신주의 책 중 하나를 골랐다. 이 책은 강신주의 다상담 1, 2, 3편으로 구성된 것으로 딴지일보의 '벙커1'에서 열린 이라는 상담회?에서 나누었던 상담을 정리해서 엮은 책이다. 그래서 책 내용도 상담하는 사람이 고민을 말하면, 강신주가 답변하는 순으로 되어있다. 첫번째 일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예술 분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분야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직업이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일자체가 행복한 경우는 거의 불가능함을 주지시키고 있다. 일자체가 행복을 줄 수 없으니 일은 하되 직장은 스끼다시라는 마음가짐으로 직장에서의 에너지는 최소한으로 아껴두었다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족들과 시간보내며 진정한 행복을 추.. 2019.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