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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SnowBoard

[Trick #1] Ollie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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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꿈틀꿈틀 애기벌레 | 애기벌레
원문 http://blog.naver.com/everaye/60020301806

[본문 스크랩한 내용임]

스케일만 크면 이거 하나만으로도 제대로 먹어주시는
모든 트릭의 시작, 알리!

아무리 강조하고 연습해도 지나치지 않는 알리,
프로보더의 시범을 보며 배워BoA요.

시범은 박성준 프로님께서 수고하여주셨습니다.
(물론 제앞에서 뛰고, 제가 찍은거 아님다 -_-;
딴데 올라있는거 퍼온검다. 쿨럭 )

이후부터 사진설명은 반말로 나간... 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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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로치. 뛰려고 맘먹은 지점이 가까워져오면 몸을 전체적으로 낮춘다.
무릎을 굽히며 똥싸는 것처럼 궁디를 내민다. 그러면 궁디로 엎어지기 때문에
무릎의 각도, 어깨와 팔을 사용하여 적당히 균형을 맞춘다.
체크포인트 : 굽힌 상체와 하체, 적당한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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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더굽혔다. 가슴과 무릎이 거의 닿아있다. 현 위치는 알리포인트 직전이다.
평소 저 자세가 잘 안되시는 분들,  스트레칭 좀 하시라. 요가를 하셔도 좋다.
중요한 포인트는, 저 자세에서 엣지가 먹지 않은 상태로 베이스 주행이라는 거다.
엣지가 먹은채로 알리를 치면 운좋으면 원에리가 되지만 대부분의 경우 궁디/무릎 랜딩이다.
체크포인트 : 최대로낮춘 무게중심, 완벽한 균형, 베이스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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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지점에 오면 큰맘 먹고 몸을 확 일으킨다. 똥 다싸고 일어나는 것처럼
느긋하게 일으키다가는 알리도 느긋하게 안들어가줄 것이다 -_-
발밑에 7kg 달고 뛰어오른다는거 그거 느긋하게 해서 될일 아니다 졸라 바쁘다
프로보더도 이악물고 뛰어오른다. 저 앙다문 입술 좀 봐라.
체크포인트 : 신속정확한 체중이동. 그리고 각오에 찬 앙다문 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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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라는건 테일의 탄성을 이용하여 튀겨오르는 것이기에, 몸을 일으킬때는
테일방향으로 몸을 일으켜준다. 기억해라. 정확히 테일방향이다.
괜시리 대각선방향인, 테일사이드 힐엣지나 토엣지쪽으로 몸을 싣다간..
알리도 대각선으로 날아간다.  물론 착지도 대각선이다.
대각선 착지 후에 대각선 라이딩이 쭉 이어질거라 생각마라. 어라 아차 띠바 꽈당이다.
체중을 뒤로 넘길땐 뒷무릎을 접어주어 팝을 칠 준비를 하고
앞무릎은 쭉 펴서 뒤로 넘어간 상체를 따라오듯이 끌어당겨준다.
체크포인트 : 테일방향 체중싣기. 들린 노즈. 굽혀진 뒷다리.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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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뛰어오른다. 앞다리의 무릎을 확 끌어당겨 뛰어올라갈 방향성을 만들어준다.
끌어올린 노즈의 높이 플러스 알파가 알리의 높이다.
그리고 동시에 앞단계에서 굽혔던 뒷다리를 힘차게 펴준다.
그럼 아까 힘을 받았던 테일이 확 힘을 받으며 탄력을 준다.
상체는 최대한 치켜들며 공중으로 날아오르듯 한다.
상체가 낮은데 하체가 뛰어오를수 있다면.. 당신은 개구리다.
치켜든 두 팔은 상체의 무게중심을 높임과 동시에 균형을 잡는 역할이다.
적당한 선에서 균형을 잡길 바란다. 굳이 봉산탈춤 추듯 할필요는 없다.
체크포인트 : 탄력받은 테일, 치켜든 노즈, 굽힌 앞다리, 편 뒷다리, 덩실대는 상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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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이 슬로프를 박차고 날아오른다. 아까 노즈를 들어올린 각도 대로
데크는 솟아오르게 된다. 이제 어서 다리를 접어줘야 한다.
접어올린 앞다리는 더욱 힘차게 끌어당기고 (복근 필수!)
튀겨올린 뒷다리는 테일이 밀어올려주는 힘을 이용하듯 확 끌어올려준다. (역시 복근 필수!)
뒷다리는 아까는 차주고 이번엔 접어주고 무척 바쁘다. 테일의 탄성 타이밍을 놓치면
평소 숨겨두었던 우람한 복근이라도 백분 활용, 미친듯한 스피드로 끌어올려준다.
안그러면 저 꼴 그대로 덩실대며 날아가게 된다. 착지는 그닥 묘사하고 싶진 않다.
참고로 작년, NHN 이용X 과장님께서 저모양대로 날아가서 얼굴로 랜딩하셨다.
체크포인트 : 더욱더 끌어올린 앞다리, 마이바쁜 뒷다리, 상체의 균형, 우람한 복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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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그냥 지대로 날아올랐다. 공중을 가르는 저 날렵한 앞손을 보라. 칼날이다.
두무릎 다 힘차게 가슴으로 끌어당겨준다. 앞서 어프로치 단계에서 몸이 안접히는 사람은
여기서도 몸이 접힐리가 없다. 어서 가서 요가 해라. 분당 정자동 하스야 요가 좋다. (관계자.. 임 -_-;)
무릎을 접다가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면 자기 데크 베이스를 만천하에 자랑하게 된다.
물론 베이스가 아무리 이뻐도 궁디/무릎 랜딩이 자랑스러운 광경은 아닐꺼다 -_-
체크포인트 : 접어올린 양 무릎, 아까부터 계속 힘든 복근, 칼날같은 수도(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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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봐라. 아직까지 날아간다. 박수좀 쳐주자. 짝짝짝.
강철같은 복근은 아직도 무릎을 힘차게 접어주고 있다. 요가하면 복근도 강해지더라.
앞단계까지 잘 했다면 여기서는 그냥 이대로 날아가며 즐기기만 하면 된다.
섣불리 다리를 펴지 말고 이대로 살짝 유지해주는 것이 체공시간 긴척 하는 포인트.
근데, 입술은 이제 그만 좀 앙다물어줬으면 좋겠다. 살짝 부담스러워질라 그런다.
체크포인트 : 체공시간 긴척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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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랜딩을 준비하자. 무릎을 굽힌채로 쭈욱 날아가서 그대로 랜딩하면
체공시간은 마이 길어보이겠지만 충격흡수는 부츠의 에어가 해주나?
보드 부츠는 에어조단 아니다 -_- 무릎만 작살난다.
굽혔던 무릎을 적당히 펴주며 몸에 올 충격을 대비한다.
랜딩은 반드시 두 발이 동시에 해야한다. 노즈나 테일이 먼저 떨어지면
균형잡기도 힘들고 랜딩의 물리력이 한곳에 집중되면서 데크가 휘어서
무슨 사태가 벌어질지 모른다. 참고로 NHN 이X현 과장님께서도
테일만으로 렌딩 했다가 뒤로 넘어가서 얼굴을 갖다박으셨다고 한다.
체크포인트 : 적당히 편 양다리, 평평하게 랜딩준비하는 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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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아악! 드디어 랜딩했다. 두 발은 동시에 착지. 무릎은 랜딩의 힘에 맞추어서
적당한 스피드로 굽혀준다. 역시 균형있게 굽혀주는 것이 중요.
앞이나 뒤로 지나치게 굽히면 궁디/무릎 으로 미끄러지거나 역엣지 먹는다. 마이 아프다.
착지와 동시에 순간적으로 스피드가 확 높아지므로 겁먹지 말고 차분히 미끄러져주어야 한다.
체크포인트 : 양발 동시착지, 전체적인 균형, 노엣지 베이스 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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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쪼끔 굽힌다고 랜딩 충격이 다 흡수되는 거 아니다.
상체까지 깊이 확 숙여주어야 부드럽게 랜딩이 된다.
뻣뻣한 몸으로 쿵! 떨어지는거하고 부드럽게 몸을 숙이며 사뿐 착지하는 거하고는
간지의 레베루가 틀리다.
체크포인트 : 깊이 낮춘 무게중심. 앉아서도 갈수 있다는 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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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자세 그대로 잠깐 유유히 가준다. 웬지 여유있어보이고 멋지다.
(실은 저러면서 다리에 온 충격을 참고 있는거다 -_-;)
등뒤편에서는 웬 남자가 눈을 퍼먹고 있다. 상관말고 유유히 가준다.
체크포인트 : 여유있는 자세. 주변시선에 무관심한듯 하는 쿨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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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고 있다. 이제 그만가도 될거 같은데. 다리도 이제 안아플거 같은데.
하지만 괜히 프로보더인거 아니다. 착지때 순간 높아진 스피드에서 급작스레 엣지주고 턴하면
균형도 무너지고 자세도 안나온다. 또한, 애써 얻은 스피드를 죽일 필요도 없다.
모든 트릭의 뽀대는 트릭 직후 아무렇지도 않은듯 유유히 라이딩하는 그 여유에 있다.
물론 어설프게 랜딩하고 자세유지하면 더 간지 안난다.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처하자.
체크포인트 : 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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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박프로, 이제 그만 가도 된다 -_- 쟤 저러다 리프트까지 저러고 가겠다.
체크포인트 : 오바하지 말자.

지금까지 박성준 프로와 함께 알리에 대해 배워보았다.
공중으로 붕 날아오르는 느낌은 라이딩만 할때의 맛에 비할바 아니다.
보딩의 3요소는 미끄러지고, 뛰어오르고, 돌리는거 아니겠는가.
일단 뛰어오르는거 배워보았으니 나중에 기회되면
미끄러지는거랑 돌리는것도... 잘 해봤으면 좋겠다 -_-;;
그럼 우리모두 안전보딩 즐보딩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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