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전태일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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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래 지음 | 돌베개 펴냄

이 결단을 두고 얼마나 오랜 시간을 망설이고 괴로워했던가? 지금 이 시각 완전에 가까운 결단을 내렸다. 나는 돌아가야 한다. 꼭 돌아가야 한다....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며 노동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 온 몸에 석유를 뿌리고 평화시장 한복판에서 분신자살한, 평화 시장 젊은 노동자 전태일의 생애를 담았다. 우리 나라 역사에 노동 운동의 불꽃으로 기록된 전태일이 끼친 사회적인 영향력에 관해서도 간단하게 언급했다.

전태일 평전...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랑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나름 감명깊게 보고 언젠가 책을 골라 읽어보게 되었다.

대단한 사람이라고 밖에는....

그리고 존경받아 마땅한 인물~

당시 지식인들도 행동으로 나서지 못했던 문제들에 대해서

(물론 분신이라는 표현이 요즘 상황으로 봐서는 썩 쎄련되지는 못하지만 당시에는 사실 이 방법외에는 없지 않을까하는 어설픈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제대로 배우지 못한 공돌이?가 한문부터 시작하여 노동법에 대해서 공부하고 실질적으로 그네들의 권리를 부르짖었던 유일한 사람~

전태일 이후 당시 지식인이라 불리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노동운동에 가담하게 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노회찬, 심상정 정도가 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