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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Fun

선덕여왕에서 신국의 의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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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덕여왕'을 보다보면, 궁금한 점이 생긴다. 예를들어 12월 1주 최고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덕만(이요원 분)이 계백(최원영 분)이 이끄는 백제 대군이 압량주로 향하고 있다는 전갈을 받고 편전회의를 추진하는 장면으로 여기서 덕만은 유신에게 “유신, 신국을 구하라” 라고 한다.

왜 드라마에서 '신라'를 '신라'라 부르지 않고 '신국'이라고 할까? 막연히 선덕여왕이 통치할 때는 신라가 세워지고 얼마되지 않아서 新國 이라고 하는 건가하는 궁금증이 든다.

짧게 말해서 드라마에서의 신국은 新國이 아닌 神國 이다.

신라를 신국(神國)으로 불리게 된 것은 <화랑세기>에 근거한다.

우선 신국(神國)은 신라가 불국(佛國)으로 변화되기 전의 신라를 의미한다.

즉, 부처가 다스리는 나라가 되기 전 신이 다스리는 나라로 이 때 신은 신라의 왕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라를 자기네들이 높여부르기 위해서 신국이라고 부르른 것이 된다.



<화랑세기>에 의하면, 신라사람들은 자신들의 나라를 신국(神國)이라고 불렀고, "신국에는 신국의 도가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신국의 도는 '색'을 의미하는 것으로 신국 사람들에게 색은 ‘천한 것’이 아니라 ‘도’였기에 '색도色道'라 칭하였다.

드라마 상에서 미실의 남성편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신국의 도 즉 색은 신라를 신라답게 만든 힘이었고, 서로를 묶어주는 공감대였으며 펄떡이는 심장처럼 살아있게 만드는 생명력이었다.

화랑세기에 따르면 현재 드라마와는 달리 선덕여왕은 제위 중에 남편이 3명이 있었으며, 결혼을 통하여 편중된 권력을 흡수하고 자기 사람을 만들었다고 한다.

지금의 도덕적 관념과는 상당히 다르게 당시 신국에서는 색이라는 것이 '천한 것'이 아니라 나라를 지탱하고 통지하는 기본적인 힘이였음을 의미한다.


출처 : 12월1주 TV 최고의 1분, “유신, 신국을 구하라”
         http://cafe.daum.net/kungjulee.maeum
         신라를 뒤흔든 12가지 연애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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