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오키나와#3 츄라우미 수족관

츄라우미 수족관: https://churaumi.okinawa/kr/

해양 엑스포 공원: http://oki-park.jp/kaiyohaku/kr/

오키나와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 츄라우미수족관은 해양 엑스포 공원 (Ocean EXPO Park) 안에 위치해 있다. 공원 자체가 넓고, 많은 관광객이 오다보니 주차장도 매우 많다. P7 주차장이 수족관과는 가장 가까우니 만차가 아니라면 굳이 다른 곳에 주차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요금은 어른이 1,800엔 정도이고, 렌트카나 각종 할인권 파는 곳에서는 1,600엔 정도이지만, 오후 4시이후로 입장하면 1,300엔 정도이다. 그래서 오전에 일찍 사람이 덜 붐빌 때가는 것이 아니라면 천천히 공원을 둘러보고 오후 4시이후로 수족관에 가는 것도 방법이다. 참고로 공원에서 츄라우미수족관, 열대드림센터, 해양문화관이 유료이고 나머지는 무료이니 천천히 둘러봐도 된다.

주차장에 나와서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따라가다보면 수족관입구가 있고 바닷가 쪽으로 더 내려가면, 길 양쪽에서 수증기를 내뿜는 장치덕에 땡볕에도 쉬원해보인다. 바로 앞에는 옥색의 바다로 날씨는 더워도 눈은 쉬원하다. 여러곳에서 수증기가 이리저리 내뿜고 있으니 아이들은 좋아서 방방 뛰며 매우 좋아했다.

바닷가 쪽에서 바라본 추라우미 수족관 모습이다. 

바닷가쪽으로 더 내려가면 Sea Turtle Pool이 위치해 있다. 바다거북이 표지판이 위치를 알려준다.

한두마리 정도 있을 줄알았는데, 정말 큰 거북이가 10마리 넘게 풀에서 놀고 있었다.

지하에 내려가면 거북이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

거북이 수조옆에는 manatee pool이 있다. 듀공이 있는 수족관인데 커다란 듀공이 인어공주처럼 헤엄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오키찬 극장 [Okichan (Dolphin) Theater] 에서 돌고래 쇼는 11:00, 13:00, 14:30, 16:00, (17:30 4~9월)에 약 20분간 한다. 문제는 10월임에도 오키나와는 햇살이 너무 강하다. 그래서 오후 4시에하는 돌고래쇼를 볼려면 꼭 시작하기 최소 20분전즘에 가서 그늘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수족관 관람하고 돌고래쇼를 보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그늘자리는 거의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다.

쇼를 보니 돌고래가 참 똑똑한 동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돌고래가 쇼를 잘했었다. 넓은 바다에서 놀아야될 돌고래가 수족관에서 쇼를 하고 있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짠하긴한데, 일단은 봤다 ㅡ.ㅡ;; 

돌고래쇼를 보고 곧장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향했다. 돌고래쇼를 보고 수족관에 입장하면 수족관 전체를 천천히 볼 수 있을 정도로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았다. 수족관 입구에서는 유모차도 대여가 가능했다. 

수족관에 들어가면 다양한 해양생물들 볼 수 있다. 한창 옥토넛을 보는 아이들에게는 뭐 거의 천국이다.

흰동가리 말미잘 조합도 당연히 볼 수 있다.

그리고 도리도 역시 볼 수 있다.

메인은 누가 뭐래도 고래상어~!

총 3마리의 고래상어가 있는데 뭐 한마디로 아름답다.

수족관 1층 쪽으로 내려가면 바로 옆에 고래상어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도 있다.

고래상어 먹이 주기 쇼가 15:00, 17:00에 있는데, 돌고래쇼를 보고 들어가면 고래상어가 크릴새우를 흡입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물 위에서 뿌리다 보니 그걸 먹기 위해 고래상어가 거의 물에서 서서 먹는다.

상어 수족관은 따로 있어서 상어들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다른 수족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귀상어는 보이지 않았다.

상어 수족관 옆에는 상어들의 이빨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수족관 위로 올라갈 수 있다. 아마 고래상어 먹이를 주는 곳인 것 같은데, 고래상어를 위에서 볼 수 있다. 확실히 고래상어를 옆에서 보는 것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다.

수족관 위의 유리창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다. 시간만 더 있었으면 가보고 싶었던 에메랄드 비치도 멀리서 보인다. 인공적으로 만든곳인지 의심이들 정도로 이쁜 해수욕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