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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피렌체 여행] 시뇨리아 광장, 베키오다리, 피티궁전, 산타 트리니타 다리

by 우프 202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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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24.07.14.~19.

오른쪽의 우피치 미술관에 연결된 베키오 궁전과 왼쪽 하단의 피티궁전 사이에 빨간색의 경로로 2층 정도의 높이로 통로가 연결되어 있으며, 이 통로가 Arno 강을 가로지리는 다리가 베키오 다리이다. 베키오 다리 왼쪽으로 Santa Trinita 다리가 있다.

1. Piazza Santa Trinita (산타 트리니타 광장) & Ponte Santa Trinita (트리니타 다리)

피렌체의 야경 명소로 미켈란젤로 언덕과 베키오다리가 있다. 하지만 베키오다링서의 야경보다 베키오다리 바로 앞 트리니타 다리에서 베키오 다리를 배경으로 한 야경이 더 멋있다고 알려져 있다. 트리니타 다리 앞 트리니타 광장 (Piazza Santa Trinita)을 지나야 한다. 광장 가운데는 Column of Justice 라는 기둥이 세워져 있다.

광장 기둥 바로 앞에도 성당이 있길래 들어가보았다. Basilica di Santa Trinita라는 로마 카톨릭 성당이라고 한다.

성당을 나와 페레가모 매장을 지나면 트리니타 다리가 나온다. 

Arno 강을 가로지는 트리니타 다리 앞으로는 Ponte alla Carraia가 있고~

뒤로는 Ponte Vecchio (베키오 다리)가 있다.

트리니타 다리에서 베키오 다리로 가는 강가도로 위에서 베키오 다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붐빈다.

7월의 피렌체는 9시가 넘어야 해가 진다. 저녁을 먹고 해가 지기 시작하는 트리니타 다리 위의 베키오 다리 풍경이다.

노을은 베키오 다리 반대편에서 부터 시작된다. 

해가지고 도로 가로등에 불이 켜지면서 강위로 불빛이 반사되면서 더 아름다운 풍경으로 변화한다.

앞쪽으로는 더욱 노을빛이 짙어진다.

밤이 깊어질 수록 야경으로 더 아름다워지는 듯하다.

가로등으로 휘황찬란해진다.

노을을 구경하고 트리니타 다리를 건너 젤라토로 유명한 'Gelateria Santa Trinita'로 갔다. 다리의 끝 첫번째 건물에 위치해 있어 찾기는 매우 쉽다.

건물 앞에는 젤라또 줄이 제법 길어서 가능하면 늦게가면 갈 수록 좋은 것 같다.

내부에도 젤라또를 고르고 주문하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딸기, 자두, 오렌지, 레몬, 키위 등의 과일 맛 젤라또 들과

왼쪽에는 치즈, 커피, 피스타치오, 카라멜 젤라또 들도 있다.

컵이나 콘의 크기에 따라 가격이 2.9유로에서 7.9유로까지 다양한다. 2.9유로는 1가지 맛만 고를 수있고, 3.9 유로는 2개를 고를 수 있었던 것 같다.

피렌체에 있으면서 2번 이 젤라또 가게를 왔는데, 확실히 숙소근처에서 파는 젤라또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다.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먹은 젤라또 중에는 바나나, 키위, 자두 순으로 괜찮았던 것 같다. 보통은 레몬 젤라또가 가장 인기가 많은 듯 했다.

2. Ponte Vecchio (베키오 다리)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베키오 다리는 우피치 미술관과 연결된 베키오궁과 피티궁을 연결하는 통로가있는 다리로 1345년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이며, 2차세계대전 때 히틀러가 이 다리는 폭파하지 마라고 해서 남아있다고 가이드가 이야기해주었던 듯하다. 베키오 다리가 이쁘다기 보다는 저 다리위에 또 2층 건물들을 어거지로 구겨넣은 모습이 특이해서 좋아하는 듯하다.

베키오 다리 양옆으로는 보석가게들이 위치해 있는데, 예전에는 푸줏간들이었는데 메디치가의 코시모가 악취를 이유로 쫗아내고 보석상이 들어섰다고 한다.

이런 가게에서 보석을 사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데, 낮에는 가게에도 제법 사람들도 있었다. 사실 베키오 다리 위에는 사람도 많고해서 북적인다는 느낌외에 크게 감흥은 없었다.

베키오다리 2층의 통로를 따라 다리를 건너 계속가면 피티 궁전이 나온다. 피렌체에 있는 궁전 중 가장 큰 궁전으로 궁전안은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해야 들어갈 수 있다. 7월 피렌체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여기서 더 여행하는 것도 힘들어서 앞에서 기념사진만 찍고 돌아왔다.

3. Piazza della Signoria (시뇨리아 광장)

우피치 미술관과 연결된 베키오궁전앞에 넓은 시뇨리아 광장이 위치해 있다.

아래 건물이 베키오 궁전이다.

시뇨리아 광장에서 가장 눈에 뛰는 것이 로자 데이 란치로 15개의 조각상이 있는 회랑이다. 하지만 전시된 조각상 대부분이 복제품이거나 무명의 작품이라 한다. 

아래 조각상만 진짜라는데 '겁탈당한 사비나 여인'이라는 조각상으로 사방에서 볼 수 있게 제작한 르네상스 최초의 작품으로 벨기에 출신의 조각가 잠볼로나가 만들었다고 한다.

회랑 앞의 좌우에 사자가 입구를 지키고 있다. 피렌체의 상징이 사자라고 한다. 이러한 회랑이 독일 뮌헨에 가면 오데온광장에 이곳을 모방해서 만든 곳이 있다.  

'메두사의 목을 들고 있는 페르세우스'로 진품은 바르젤로 국립 미술관에 있다고 한다.

회랑과 베키오 궁전 바로 앞에 그 유명한 미켈란젤로 '다비드'상의 복제품이 있다. 진짜 다비드상은 1872년에 이 자리에 있었고, 지금은 피렌체의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바로 옆 분수는 코시모 1세가 아들 프란체스코 1세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암만난티에 의뢰해 제작한 바다의 신 넵튠의 분수라고 한다.

아래 기마상은 메디치 가문의 코시모 1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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