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포츠의 돈지랄

8월 13일 이런 뉴스가 떴다 "SBS, 스포츠채널 `엑스포츠` 인수"

뉴스 내용을 요약하자면,

• SBS가 Xports를 인수하게 되었음
• Xports는 8월 현재 국내 프로야구, IAAF 육상선수권, ATP월드테니스 등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 중
• SBS골프채널, SBS스포츠채널, SBS드라마플러스, E!엔터테인먼트, Xports의 총 5개의 채널 운영
• SBS는 엑스포츠 채널을 인수한 후 경제 채널로 전환을 검토 중임

[ 맨 마지막 구절을 읽고 이건 뭥미?.. 아니 스포츠채널을 인수해서 경제 채널로 바꾸 겠다니.. 결국 중계권이 탐났다는 소리 밖에는...

Xports 인수 뉴스를 접하고 더 쇼킹한 뉴스는.. "SBS스포츠, 주요경기 독점 중계"

헐.. SBS가 스포츠를 잡아먹으려고 작정을 했구나 했으나.. 그건 뭐 케이블들 사정이고, 난 축구를 보면 되지 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케이블에서 기본으로 SBS 스포츠는 잘 나오지 않는다. ㅡㅡ;;

지난 시즌 MBC ESPN은 대부분의 유선방송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케이블 채널이라 잘 보지 못하는 고객을 위하여 아프리카tv에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여 많은 축구팬들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관련 링크 : [공지] EPL 중계권 계약체결 안내)

하지만, 현재 SBS 스포츠는 유선방송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지 않음에도 MBC ESPN과 같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에서 분통이 터질 수 밖에 없다. 물론 SBS스포츠가 중계권을 확보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EPL이 개막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협상의 시간이 짧아 그렇게 되었다고 볼 수있다. 하지만, 당장 EPL 0910시즌의 개막전에서 뛰는 박지성을 보기 어렵다는 생각에 열불날 수 밖에 없다.
(관련링크 : [안내] 프리미어리그 중계방송 안내)

위 그림은 SBS 스포츠의 배너 그림으로..

문제는 현재 SBS 스포츠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프랑스 리그 (르 샹피오나), 일본 프로야구를 독점 중계하고 있는데

Xports가 UEFA 챔피언스리그 중계권을 가지고 있어

해외축구에 있어 프리미어리그, 르 샹피오나, UEFA 챔피언스 리그 까지 독식하고 되었다.

하지만 과연 SBS 스포츠가 평소 K리그에 대한 중계는 얼마나 관심을 자기고 있었냐에서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다음 기사를 읽어 보고 이야기 하여 보자.. "SBS스포츠, 축구 중계권 싹쓸이 노림수는?"

국내 축구와 관련해서도 SBS 스포츠의 관심은 월드컵예선, 국가대표 A매치, 조모컵과 같은 국가대표급 경기가 아니면 중계조차 보기 힘든 실정이다.
자회사인 SBS의 경우 월드컵 본선(2010, 2014년)과 대한축구협회 2009년 하반기 국가대표 경기(A매치) 중계권을 확보하여 역시 K리그에 관해서는 전혀 무관심하다.

기본이 되는 K리그에는 무관심하면서, 굵직굵직한 대회에만 집중하여 중계권만 천정부지로 올려놓는 SBS와 SBS 스포츠 행태라고 밖에 볼 수 없을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SBS 스포츠와 MBC ESPN이 협상하여 SBS스포츠가 먼저 채널 우선권을 가지고 동시간대에 하는 다른 경기는 MBC ESPN에 주던지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일전에 AFC 챔피언스리그의 경우와 프랑스 리그1의 경우 중계권은 SBS 스포츠에서 중계권을 따놓고 제대로 방송도 안해주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EPL의 중계권을 따 왔다고 제대로 방송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 간다.

추가로.....................................


SBS 스포츠 채널의 웹페이지의 우측 상단에 다음 그림에서와 같이 K리그와 관련된 배너가 있다...

K리그 중계를 하지도 않는 것들이 뭐하는 짓인가 싶어 클릭해보았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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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 뭐하는 거니?
지금은 K리그도 한창 때라고 이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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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관련 기사 : SBS, 축구 중계 거대권력 되나
                         SBS 중계 독점, 팬들은 '돈 냄새' 아닌 '땀 냄새'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