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네비게이션을 매립하는 경우, 오디오 판넬을 제거하고 대신 네비화면에서 오디오 판넬 버튼을 대신할 수있는 터치버튼 화면을 뿌린다. 이렇게 별도 화면을 뿌리는 역할을 하는 트립컴퓨터라는 모듈도 네비와 같이 차량에 매립한다. 트립컴퓨터가 네비게이션과 연동되다보니, 트립컴퓨터와 통신을 위한 설정 파일도 네비게이션 메모리카드에 같이 저장된다.
만약 네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할 때 메모리카드를 포맷 후 네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면, 트립파일도 삭제되어 트립화면이 제대로 나오지 않게 된다. 이런경우 네비게이션과 라디오는 정상적으로 동작하는데, 라디오 설정 화면이 안나온다.
해결방법은 간단하다. 단지 메모리카드에 트립컴퓨터 관련 파일을 다운받아서 넣어주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의 차량에 장착된 트립컴퓨터가 어떤 종류인지를 매립하고 나면 알 수가 없다.
대게는 네비게이션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트립컴퓨터를 사용하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메이져 네비게이션 제조사의 경우 차량 연식에 따라 대응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타 트립컴퓨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우선, 각종 트립화면을 보고 자신의 트립이 어느 회사인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글에서 '트립화면'으로 검색하면 대부분 자신의 트립이 어느회사 것인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네비게이션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트립이 아니라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엔트립(NTrip) 이다. 참고로 Ntrip은 다음과 같은 화면이다.
나의 경우 차량에 엔트립이 사용되었기에, 엔트립 파일을 메모리카드에 넣어야 한다. 먼저, 엔트립 사이트 [링크]에 들어가서 통합 엔트립 인스톨러를 설치해야 한다.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네비게이션 종류를 선택하고, 차량을 선택해서 메모리카드에 다운받는다.
참고로, 차량모델 중 콤팩트 또는 컴팩트라고 되어 있는 것은 CD Player가 없는 모델을 말한다. CD가 Compact Disk의 약자이니 CDP가 있는 모델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반대라고 한다. 이 것때문에 좀 오래 헤맸다.
정상적으로 다운되었다면, 메모리카드에 'Trip'이라는 폴더가 생긴다. 폴더명이 변경되면 인식하지 못하니 유의해야한다. 메모리카드를 꼽고 차량전원을 켜면,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라는 창이 뜨고 업데이트 버튼을 누르면 진행된다. 완료후 시동을 끄고 5초후에 다시 시동을 켜서 트립컴퓨터를 시작하라는 메세지가 뜬다.
다시 켜면 아래와 같이 정상적으로 나온다.
혹시, 차량종류를 맞게 했는데도 화면이 아래와 같이 이상하게 나왔다면, 자신 차량이 콤팩트 모델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제대로 된 트립을 다운받아서 꼭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야한다. 아예 차량 종류가 다르면, 트립컴퓨터와 통신이 안된다는 의미의 메세지가 뜬다.
엔트립 펌웨어 업데이트는 톱니모양 버튼을 3초간 누르면 나온다. 톱니모양은 트립화면에서 오디오를 off할때 표시되는데, 잘 찾아보면 톱니모양이 있는 버튼을 찾을 수도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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