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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제주여행/맛집] 만덕이네

by 우프 2017.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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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17.03.22.


저녁 9시 비행기로 대구로 귀국하는데, 저녁 시간 제주시에 들어가서 저녁먹다가는 자칫 차가 막혀 도로에서 시간을 버릴까봐 걱정되어 성읍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출발전 검색해봤을 때 성읍지역에 제법 유명한 음식점이 많았다. 당초 성읍칠십리식당과 만덕이네 2곳 중 하나에 갈 요량으로 성읍리 쪽으로 향했다. 성읍에 거의 다달았을 때 돼지고기 보다는 갈치조림을 먹기 위해 만덕이네로 들어갔다.


만덕이네는 한식대첩4에서 제주대표로 나오신 분들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광고하고 있었다. 한식대첩1~3까지는 챙겨보았지만, 한식대첩4는 거의 보지 못하고, 결승에서 경북대표가 우승했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이곳에서 제주대표 1회 우승했다고 광고하길래 무엇인가 했더니 한식대첩4의 첫방송에서 1등을 했다는 의미였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꼭 한식대첩4에서 최종 우승했다고 오해하기에 딱 좋게 광고를 하고 있었다. 아무튼 최종 우승하지는 못했더라도 제주대표로 나갈 만한 솜씨이니 크게 기대하고 식당에 들어갔다.

비수기 수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많은 테이블에 비해 손님은 1손님 정도 밖에 없어 기다릴 필요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메뉴는 두루치기 모듬한상인 듯 했다.


이외에도 제법 다양한 요리가 주문가능했다. 우리는 갈치조림 大자에 공기밥을 주문했다.


갈치조림이 나오기 전에 기본반찬 부터 주었는데, 기본반찬들이 전부 맛있어서 갈치조림이 나오기 전에 1번 정도 전부 리필을 받아야 했다. 여기서 양념게장이 맵지도 짜지도 않고 정말 맛있었다. 벽면에 보면 양념게장은 포장해서 따로 판매도 하는 모양이었다.


갈치조림이 제주산 갈치라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맛하나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조금 달달한 맛이 있었지만, 너무 맵지않고 개인적으로 내 입맛에는 매우 좋았다. 성인 3명에 갈치조림 대자를 주문했는데, 중자로 주문했으면 양이 조금 작을 법했다. 아무튼 결론은 매우 만족스러운 저녁이었다. 게다가 서빙하시는 분들이 친절해서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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