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18.01.09.
대만에 오기 전에 미리 예스진지 (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 버스투어를 미리 예약했다. 아무래도 타이베이에서 먼 곳을 가려면 택시투어, 버스투어, 자유여행인데 버스투어가 그나마 가장 편하고 저렴할 것 같아 선택했다. 출발하루 전 예스진지에서 예스폭진지로 스펀폭포가 하나 더 끼는 코스로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문자가 와서 뭐 그런가보다 했다. 아마도 사람 수 맞추려다 그런 것 같다. 다음과 같은 일정표를 카톡을 통해서 받아 아침식사를 하고 타이베이메인역 M3 출구로 이동하였다.
9시 50분경 M3 출구앞에 도착했는데 한국사람들로 지하철 입구 안이 가득했다. 자유투어에서 하는 버스투어 상품이 예스진지, 예스허진지, 예스폭진지 이렇게 3개인 듯한데, 9시 50분에 예스진지와 예스허진지 신청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모이게 된 것 같았다.
예스폭진지는 10시부터 안내해준다고 하여 주변 상점을 돌아다녔다. 아이들이 아침을 부실하게 먹은 것 같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넛가게에서 도넛도 한개씩 사주고~
버블티도 한잔 사먹었다.
테이크아웃 스시집도 있었는데, 이 집 스시가 저렴하고 종류도 많았다. 저녁에 버스투어 끝나고 M3출구에 내려줬을 때 여기서 스시를 사서 숙소에서 저녁을 먹었다.
다양한 종류의 스시에 회덮밥 종류의 음식도 있었다.
이렇게 다양한 초밥을 만든 비결은 바로 스시 기계였다. ㅡㅡ;; 여기 초밥이 기계로 만들어서 그런지 밥과 회사이에 와사비가 없어 먹을 때 따로주는 와사비와 간장을 꼭 같이 먹어야 했다.
10시가 되니 예스폭진지 여행상품 예약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벽 양쪽에 8명의 가이드가 들고있는 명단에 각자 자기 이름을 찾아야 했다. 무슨 미션 수행하는 것도 아니고... ㅡㅡ;;. 당일 예약한 사람들이 많아서 예스폭진지만 총 8대 버스가 출발하여 가이드가 8명이라고 한다.
버스 자리 잡기 위해서 사진찍고 냉콤 올라가서 버스번호를 확인하고 자리에 올랐다. 출발은 뭐 거의 10시20분에 딱 출발했다. 사실 이동거리가 좀 되길래 제법 쉬는 시간이 많을 줄 알았는데, 가이드가 엄청 설명도 많이 하고 해서 타이베이로 다시 돌아올 때 빼고는 버스 안에서도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간 듯했다. 버스투어 상품으로 포함된 망고주스, 버블티, 소금커피 중 하나를 선택해서 이동하는 버스에서 미리 예약도 받았다.
가이드가 가면서 했던 설명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예스진지 버스투어 상품을 처음 자유투어에서 만들었는데, 한국으로 따지면 남이섬 찍고, 용인민속촌 찍고, 뭐 어디로 가는 정말 빡빡한 일정이라며 시간엄수를 엄청 나게 강조했다. 가이드 설명 들으면서 예류 지질공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버스에서 내리고 공원입구 나무 밑에서 버스투어 상품에 포함된 음료를 받는데 이 때부터 뭐 전쟁터였다. 음료수는 뭐 맛도 그렇고 예류지질공원에 돌아다녀야 하는데 거추장스럽기만 했다.
입구에서 3분정도 걸어가면 바닷가가 보이고 기암괴석들 뿐만아니라 많은 사람들도 보였다. 반은 한국사람이고 반은 대만을 포함해서 중국사람인 것 같았다.
좀 유명하다 싶은 여왕머리는 뭐 사람들이 엄청나게 줄서있고, 돌마다 사진찍느라 난리도 아니다.
여왕머리는 도저히 줄을 설 엄두가 안나서 옆에서 그냥 사진한장 찍고 나왔다.
기암괴석도 신기하지만 바다와 만나는 해변의 자연풍경이 멋있었던 것 같다.
돌들이 어떻길래 해변에 이렇게 동그란 구멍이 파인 신기한 곳들도 많았다.
바닷물이 들어왔다 나가면서 생긴 특이한 해안선도 신기했다.
버스투어 상품특성상 느긋하게 볼 수는 없었지만, 예류 1구역과 2구역을 빠지지 않고 볼 수는 있었다. 사람이 없을 때가 없겠지만 사람이 좀 없어서 더 풍경을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을텐데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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