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eisure/Trip

[대구여행] 수성못 법이산 전망대

by 우프 2018. 3. 17.
반응형

앞산 전망대가 인기를 끌고 난다음 와룡산 전망대를 비롯하여 수성못 전망대가 만들어졌다고 들었다. 수성못은 자주 가지만, 아이들이나 아이 엄마가 산에 가는 것을 꺼려해서 못가다 날씨가 풀린김에 수성못 전망대를 찾았다.


이 곳 전망대라는 정식 명칭을 얻지는 못했는지 "법이산 사진찍기 좋은 명소"라고 간판이나 안내문에 적혀 있다. 아래 사진의 2번 코스로 찾아 갔다. 

어디에 주차를 할까 하다 새로 생긴 스타벅스 뒷쪽에 주차를 했다. 스타벅스 대구수성호수점이 제법 주차장을 크게 만들긴 했지만 오후 늦게는 주차할 곳을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 


주차후 뒤 산쪽을 따라 올라갔다. 


"사진찍기 좋은 명소"라고 적힌 표지판을 따라 산윗쪽으로 향했다. 아이들과 걸어도 10분이면 산 능선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만, 올라가는 산길이 넓거나 사람이 많은 곳이 아니라 올라가면서 이길이 맞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산능성에 도착하면 용지봉 방향으로 조금더 5~10분 정도 더 걸어가야 한다. 

용지봉 방향으로 조금더 가면 녹색 문이 나오는데, 여기로 내려가면 첫 사진의 체육시설이라고 표시된 곳으로 내려갈 수 있다. 스타벅스 뒷쪽 주차장 바로 옆이다.


산 능성은 넓고 하이킹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다. 아무튼 조금만 용지봉 방향으로 가면 제법 언덕이 가파른 곳을 만나게 된다. 그럼 다 온 것이다.  


산 길에서는 나무에 가려있고 크기도 작아 저게 전망대가 맞나 싶긴하다.


가까이 가보면 봉화단 모양으로 되어있고, 철 계단으로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있다.


수성못과 수성구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특히 이날은 날씨도 좋아서 더욱 풍경이 볼만했다. 다만, 이 뷰를 위해서 전망대 앞에 나무를 확 쳐낸 것 같아 조금 마음 한 구석에는 찜찜함이 있기도 했다.


전망대는 5~6명이면 꽉찰 정도로 작은 곳이었다. 너무 작아서 굳이 전망대라 이름을 짓지 않고 사진찍기 좋은 명소 정도로 했나 싶었다. 


앞에서 본 녹색 문으로 내려오면 다음과 같은 조그마한 체육시설의 공원으로 내려오게 된다. 내려오는 것도 15분 정도면 충분하다.


원래 이 수성못 법이산 전망대는 야경이 좋은 곳이라고 그런다. 여름엔 야경을 보러 한 번 오도록 해야 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