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하얏트 부산 [공식페이지]
방문일: '18.05.13.
호텔 숙박권을 6월전까지 사용해야되는 것이 하나 있어서 파크 햐얏트 부산에 평일 예약하여 방문했다. 부산 해운대에 놀러가면 마린시티의 상징처럼 서 있는 해운대 아이파크에 위치해 있어서 한 번 가보고 싶었지만, 인기가 좋은지 호텔 숙박권으로 예약하려니 5월은 주말에 이미 다 차버려서 어쩔 수 없이 평일에 가게 되었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로비(1층)에 도착하니 호텔 직원이 check in하려면 30층에 가서 해야한다며 전용 엘레베이터로 안내해 주었다. 30층에 도착하니 라운지가 있었는데 광안대교 풍경이 이 호텔의 등급을 말해주는 듯 했다. 아무튼 카운터에서 체크인하면서 요트장뷰에서 오션뷰로 바꿀 수 있는지 물어보니 가격이 10만원 차이여서 그냥 요트장뷰로 받았다.
1. 스탠다드 (1킹)
처음 들어가니 커텐이 쳐져 있는데, 전자동형태로 커텐을 치고 걷고하는 구조였다. 스위치를 한참 찾다가 보니 침대 옆에 조명과 커텐 스위치가 있어서 작동시킬 수 있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햇빛이 조금 들어오는 것과 아예 차단하는 2가지 종류의 블라인드가 있고, 스위치를 조작하면 높이 조절도 가능하였다.
커튼을 올리면, 바로앞 요트장과 광안대교 끝 부분이 보인다. 바다풍경보다야 덜하겠지만 여기도 나름 괜찮은 뷰다.
더블 사이즈가 아니라 킹 사이즈 침대라서 일반 호텔의 스탠다드 객실에 비해 침대가 훨씬 크다. 스탠다드 객실에도 쇼파가 있어서 아이들이 몸부림칠 때는 쇼파에서도 잘 수 있었다.
욕실에는 세면대가 2개있고, 욕조와 샤워부스가 있다. 샤워대 사이에 기본적으로 호텔에서 주는 amenity들이 나무 박스안에 놓여져 있었다. 욕조 옆의 샤워부스에도 샴푸, 트리트먼트, 샴푸들이 갖추어져 있다.
욕조 옆에는 욕조 물 받아서 따뜻한 물에 풀어 넣을 수 있는 용품도 준비되어 있었다.
욕조의 벽면에는 TV도 있어서 욕조에서 느긋하게 즐기기에 좋았다. 아이들이 화장실에 TV가 있다고 특히 좋아했다.
화장실은 욕실 건너편에 따로 위치해 있었는데, 여기도 세면대가 위치해 있었다.
객실과 화장실 사이의 장을 열면, 커피머신과 컵, 스낵들이 있다. 아래 왼쪽의 커피머신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서 먹을 수도 있고, 커피포트가 없는데 커피머신 전면의 아랫쪽 버튼을 누르면 뜨거운물을 받을 수 있었다.
커피머신 옆의 박스를 열어보면, 커피캡슐과 티백들이 있다. 티백으로 차를 먹으려면 커피머신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야만 먹을 수 있다.
바로 밑의 서랍을 열면 에스프레소 잔과 커피잔을 찾을 수 있다.
맨 밑칸은 냉장고인데 이미 유료 음료와 술로 가득차 있었다.
2. 수영장
객실 고객에게는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기 위해 4층 수영장으로 갔다. 미리 이리저리 검색한 결과 보통 수영복을 입고, 객실 내 가운을 입은 상태로 수영장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면 되었다.
기본적으로 물, 타올, 아이들용 구명조끼 들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 구명조끼를 굳이 준비하지 않아도 되었다.
말이 수영장이지 레인도 없고 거의 물놀이용도인 것 같았다. 물론 수영하는 사람도 있긴 했지만, 평일 오후에 찾아간 거라 사람 자체도 거의 없었다.
수영장 풀과 수영장 유리창 사이에 앉거나 누울 수 있는 비치베드가 마련되어 있었다.
가장 끝에는 조그마한 별도의 풀도 추가로 있어서 따뜻한 물에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았다.
그리 넓지 않아도 자연채광으로 분위기도 좋고 바다 풍경을 보면서 일광욕을 하기에 좋은 곳 같다.
층수가 낮긴해도 수영장 바로 앞 광안대교 풍경이 펼쳐졌다. 수영장이 저녁 10시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야경을 보면서 수영장을 이용해도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았다.
수영장 분위기도 좋고 준비되어 있는 시설도 깔끔하고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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