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18.06.03.
숙소 근처 관광지를 찾다 숙소 바로 옆에 있는 성 요셉 대성당을 찾았다. 화창한 날씨에 찾은 성당은 한마디로 너무 멋진 곳이다. 앙드레 신부가 병자를 고치는 기적을 행하여 유명해진 성지라고 한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성당이라는데, 연간 200만명 넘는 순례자가 찾는 곳이란다.
아래는 입구 쪽 정원과 주차장 쪽 사진인데, 규모가 정말 크긴 크다.
성당 계단을 조금만 올라가면 성당 앞으로 몬트리올의 북쪽 지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는 미세먼지도 없고 화창한 날에는 이상하게 구름한점 없어 시야가 확 트인 것이 정말 속이 쉬원할 정도였다. 성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우리나라 사원들 처럼 중간 부분은 못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 순례자들은 중간 계단을 기어서 올라간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기어서 올라가는 사람도 보았다.
전망대에서 성당안 으로 들어갔는데, 일요일이라 예배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관리인들이 플래시만 터트리지 말고 관광하라고 말해주었다. 밖에서 본 성당의 규모답게 안도 정말 넓고 높았다. 규모나 분위기가 무신론자인 나에게도 장엄하고 숭고함이 느껴지는 듯 했다.
요란하지는 않지만 창문에는 스테인글라스로 장식되어 있다.
예배당을 나오니 이 성당을 지은 앙드레 신부와 관련된 전시물들이 많았다. 아래 사진은 앙드레 신부의 심장이 보관된 곳인데, 붉은 조명때문에 심장이 제대로 보이진 않았다.
앙드레 신부 생전 당시의 옷이나 성당의 예전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초에 불을 켜고 기도하는 곳인데, 불을 붙일려면 성금처럼 자발적으로 돈을 조금 내야 하는 모양이었다.
길을 따라 들어가다보니 성모마리아 상이 동굴같은 곳 앞에 있었다.
성당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도 쉬웠다.
버스정류장이 유리벽으로 되어 있는데, 정말 여긴 먼지도 없는지 유리도 너무 깨끗했다. 이렇게 미세먼지 없는 곳에 살아야 하는데..
별로 기대를 하고 가지 않았던 곳인데, 풍경도 너무 좋고 볼 것도 많아서 매우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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