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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오타루 여행] 오타루 사카이마치도리 상점가 / 르타오 / 키타카로 / 롯카테이 / 와카루 / 기타이치 유리공방

by 우프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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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5.5.3.

오타루 사카이마치도리 상점가 한쪽 끝이 오르골 본당이고 반대편 끝이 오타루 운하이다. 이 사이의 거리에 음식점, 아이스크림 가게, 베이커리, 카페, 시장 등 다양한 가게들이 위치해 있다.

1. LeTAO (르타오)

오르골 본당 바로 앞에 LeTAO 본점이 위치해 있다. 케익 전문 카페로 오타루에만 본점 포함해서 7개의 상점이 있다. 그래서 지나가다 제법 LeTAO 가게를 자주 볼 수 있다. 각 지점마다 주력으로 판매하는 빵이나 과자들이 다른 듯하다. 

본점 입구에서 초콜렛과 과자 시식을 하고 있다.

LeTAO 1층은 주로 과자류를 포장 판매하는 매장이고, 2층이 카페이다.

마들렌이 유명하지 마들렌과 아이스크림을 가볍게 주문하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들도 제법 많았다.

2층 카페로 올라갔다. 2층에 사람이 많이 있었지만 우리가 갔을 때 다행히 대기없이 바로 자리를 안내 받았다.

조각 케익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였다. 조각케익과 음료를 주문해서 먹었다. 워낙에 맛있는 것들이 많아서 그런지 크게 엄청 맛있거나 하지는 않았다.

길 건너편에도 LeTAO가 위치해 있는데, 이곳은 치크 대니쉬를 주력으로 파는 분점인 듯 하다. 이곳이 처음에는 본점인지 알고 먼저 들어가서 사진찍었다.

2. KITAKARO (키타카로)

LeTAO 거의 바로 옆에 훗카이도 대표 스위츠 브랜드 중 하나인 키타카로가 위치해 있다.

다양한 종류의 과자들이 선물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아래 사진의 과자들이 유명한 듯하다. 다들 면세가 되는 가격만큼 사서 주문하기에 바빠 시장통 같았다. 대표상품이 바훔쿠헨이고 쌀과자 카이타쿠 오카키도 많이 팔린다고 한다.

3. Rokkatei (롯카테이)

버터샌드가 유명한 롯카테이도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다. 버터샌드가 가장 유명한 곳으로... 우리도 면세될만큼 과자들을 골라서 구매를 했지만, 공항에서 파는 것보다 이곳이 더 싸거나 하지는 않았다. 유명한 제품들은 공항에도 있으니 굳이 여기서 바득바득 물건을 구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굳이 공항이랑 다른 점은 유명한 버터샌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는 것이다.

젤리인지 사탕인지 모르겠지만 케이스가 이뻐서 찍었다.

4. 와라쿠 (WARAKU)

점심시간이 조금 넘어 1:30 가량 식사를 하기 위해 회전초밥 집인 와라쿠를 찾았다.

식당 출입문에 현금밖에 지불이 안된다고 안내문이 붙어 있다.

가게 안에 들어가서 기계를 통해서 웨이팅 접수를 해야한다. 스시가 돌아가는 컨베이어벨트 앞 1인석도 있고 4인석 테이블도 있는데, 어느 것을 할지 또는 뭐든 상관없는지 선택하고 기다리면 된다. 40분 정도를 남들 식사하는 뒷통수만 보며 기다렸다 ㅠ 

순서가 되어서 자리에 앉으니 작은 접시와 물컵을 준다. 일본 회전 초밥들의 대게 그렇듯이 테이블 앞의 정수기에 물을 받아 말차를 태워서 먹으면 된다. 보통 이 말차는 스시의 맛을 제대로 느끼라고 스시를 먹고 말차로 입을 행구는 용도이다.

컨베이어 벨트위로 올라오는 스시외에는 이렇게 메뉴로 따로 주문해야 한다. 일본어라 뭐가 먼지 몰라서 옆 일본인에게 물어서 참치초밥 정도를 시켜 먹었다.

전체적으로 맛도 나쁘지 않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인듯 했다.

4명이 가서 1인당 1.5만원 어치 정도 먹고 나왔다. 아이들이 아직 초밥을 좋아하지 않아 그나마 선방한 듯 .. ^^

5. 기타이치 유리공방 

점심먹고 오타루 운하 한바퀴 돌고 다시 사카이마치도리 상점가로 다시 돌아왔다. 오타루가 유리공예가 유명하다고 해서 기타이치 유리공방도 찾아보았다.

그야말로 다양한 유리잔들이 전시되어 판매되고 있었다. 생각한 것보다 이쁘긴한데, 구입해서 가려니 깨질까봐 걱정도 되고 집에 여행다니며 모은 스타벅스머그를 비롯한 컵들이 너무 많아 그냥 구경만 했다.

유리잔 외에도 이렇게 벽이나 높은 곳에 매다는 제품도 있다.

올리브 오일 같은 것을 넣어두는 유리병들이다. 중간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색이 변하거나 숨은 그림이 나타나는 유리병들도 있다.

6. 스누피 빌리지 

길을 가다 보니 스누피 빌리지가 있길래 .. 스누피랑 이곳이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들어가보았다.

입구 근처 전시된 것을 보면 스누피 인형 뿐만아니라 초콜렛, 차 종류도 파는 듯 하다.

2층인가가 아마도 카페 였던 듯하다.

다양한 스누피 인형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수건인지 그냥 천인지 모르겠지만 온갖 스누피다... :)

오래된 일본풍의 거리에 다양한 디저트, 아이스크림 등을 비롯한 상점가가 있어 구경할만한 곳들이 가득하다. 그렇다고 이곳을 꼭 찾아봐야할 곳들이라고는 생각되진 않는다. 오타루 온 김에 들러본다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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