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5.5.3.
1. 삿포로역 요시노야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가기 위해 JR을 이용해야 하기에, 아침에 나설 준비를 하고 삿포로역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나왔다. 삿포로역의 샌드위치 자판기도 유명하다고 하지만, 일본에서 늘상 조식이 정해지지 않으면 마음 편하게 규동 체인점 (스키아, 요시노야, 마쓰야)을 찾아왔기에 삿포로역 지하 상가에 위치한 요시노야를 찾았다.
파파고로 번역한 메뉴판이다. 규동/부타동 중에 하나 고르고 덮밥 위에 올라가는 토핑을 선택하면된다. 사이즈도 선택가능하고, 미소국이나 샐러드도 추가 선택 가능하다.
김치 규동은 김치가 덮밥위에 올려주지 않고, 규동과 별도로 김치를 더 주는 방식이다.
네기타마 규동은 규동위에 파를 올리고 그 위에 계란 노란자를 올려야 한다. 오른쪽 아래처럼 계란노란자만 남겨놓는 기구가 있어 쉽게 노란자를 분리할 수 있다.
정확히 가운데 노란자가 올라간 네기타마 규동이다. 먹기전 부터 비쥬얼은 완벽하다.
일본 여느 규동 체인점 처럼 맛은 다 무난하다.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지만 또 와 맛있다 까지는 절대 아닌 딱 우리가 아는 덮밥으로 실패하지 않는 선택이다.ㅎㅎ
2. JR 기차 / 삿포로 → 오타루
삿포로역에서 'Rapid Airport'를 타고 오타루로 이동했다. 삿포로역에서 Credit Card라 적힌 티켓발권 기계에서 오타루까지 가는 기차의 지정석은 이미 다 매진이라 자유석을 선택해서 표를 끊었다. 1인당 약 900엔 정도나왔다. 기차 출발시간이 3분 이내 남았지만 자유석은 출발시간에 상관없이 끊으면 된다고 발권도와주시는 스탭분이 말씀주셨다. 출발시간때문에 발권하고 바로 승차장 올라가니 다행히 10시 기차를 탈 수 있었지만 서서 가야했다.
전체적인 경로를 '미나미오타루역 - 오르골당 - 르타오 - 더 글라스 - 와라쿠회전초밥 - 오타르 운하 - 구 테미야선 철길 - 오타루역' 순으로 이동했다. 갈때는 힘듥게 기차안에 서서갔지만 삿포로로 돌아올 때는 오타루역에서 앉아서 오기 위해 이 루트를 이용했다.
미나미 오타루역에 내리자마자 흰 벚꽃이 만개해 있었다. 추운지역이라 벚꽃 피는 시기가 한국과는 거의 1달 정도 차이나는 듯 하다.
미나미오타루역 대합실?에 세븐일레븐이 있어 음료를 고르다가 아이들이 추성훈이 추천한 거라며 셀프 과일스무디를 구입했다.
결제하고 기계에 적힌 순서대로 하면 스무디가 만들어진다. 맛도 제법 그럴 듯하다.
3. 오타루 오르골당 (https://www.otaru-orgel.co.jp/ko)
미나미 오타루역에서 5분 정도 걸어 가면 오르골당에 도착할 수 있다. 왜 오르골 본당이라고 부르나 했더니, 이곳을 포함해서 10곳의 오르골당이 일본 전역에 위치해 있는 모양이다.
이곳 오르골 본당 앞에 '오타루 증기 시계'가 설치되어 매시간 정시마다 증기를 이용한 노래가 어설프게 연주된다. 어설퍼서 신기하기도 하다. ^^
인터넷에 찾아보니 1994년에 세계에서 설치된 증기시계로 캐나다 시계학자인 Raymond Saunders가 설계하고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오르골당 입구가 엄청 크거나 화려하지는 않다. 오르골당이 전시겸 오르골 가게라서 별도 입장권이 필요하거나 그렇지는 않다.
입구들어서자 마자 정말 다양한 오르골들이 전시되어 있다.
보석함 형태의 오르골이 가장 많은 편이다.
피아노 형태의 오르골이다.
건물 바닥도 나무고 내부 구조가 다 나무로 되어 있고, 수직방향의 LED 조명으로 분위기가 좀 독특하긴하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본 듯한 그런 분위기이디ㅏ.
2층으로 올라가니 고가의 오르골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고가라 그런지 대부분 만지지 마라는 안내가 되어 있다.
6천만원짜리 오르골이다... 크기가 큰 것외에 소리가 얼마나 다를지 궁금하지만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2층에서 본 오르골 본당 모습이다.
오타루가 유리공예도 유명하다고 하더니 유리공예를 접목한 오르골도 전시되어 있다.
아이들이 각자 1개씩 오르골을 골라서 면세로 구입했다. 면세는 합계 5,500엔 이상이어야 하고 여권이 있어야 가능하다.
입구가 그리 크지 않아 작은 가게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3층까지 있는 제법 큰 건물이다. 너무 큰 기대말고 오르골본당의 독특한 일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 가볍게 들르기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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