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노 여행] Daiichi Syokudo (第一食堂/제1식당)

방문일: '25.05.04.

푸른연못과 흰수염폭포를 보고 후라노에 예약한 숙소로 이동하는 길에 Kami-Furano 역 근처에 위치한 제1일식당에 들렀다. 지도상으로는 흰수염폭포와 그리 멀지 않을꺼라 생각했지만 30분 가량 이동해야할 정도로 제법 거리가 있었다. 

조그마한 일본 가정식 식당이다. 가정식부터 라면, 돈까스까지 메뉴는 거의 김밥천국 급이다 ㅎㅎ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지 가게 벽면에 세계 각국에서 오는 사람들이 어디서 왔는지 세계전도에 핀을 꼽아놓은 판이 있다. 아시아 지역이나 같은 가까우니 그렇다고 쳐도 유럽 사람들이 참 여행을 많이 다니는 듯 하다.

우동 좋아하는 둘째 아들은 튀김우동을 주문하고~

간장 베이스의 소유라멘.

미소라멘이다. 라멘이나 튀김우동이 특별히 엄청 맛있기 보다는 딱 생각한 정도의 무난한 맛이다.

메뉴의 가장 첫번째에 적힌 '스태미나 정식'이다. 달걀후라이에 돼지고기 볶음이 같이 나온다. 일본 식당에서 나오는 것 치고는 양이 엄청 많아서 맛까지는 모르겠고 배부르게 먹었다.  

맛집으로 찾아가기에는 좀 무리고, 무난하게 넉넉히 한끼 먹기에는 나쁘지 않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