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eisure/Trip

여행]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리조트 #1

by 우프 2012. 9. 24.
반응형

 


Trip] Kota Kinabalu Sutera Harbour Resort #1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 #1

돌을 몇 주 남겨둔 아기랑 같이 여행을 가야하기 때문에 관광보다는 휴양, 비행기 거리가 비교적 짧은 동남아 지역을 열심히 찾던 중 뽐뿌에서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가 499,000원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나와 고민하다 예약~ (유류할증료가 17만원 정도 추가되었음)

비행기는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http://www.eastarjet.com)이고 전체일정은 일요일 출발하는 4박 6일

 

첫날 인천공항으로 가는 것부터 아기때문에 고민이었다. 공항리무진을 이용하면 가장 저렴하고 편하겠지만,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아기가 잘 안잘경우 4시간 가량을 갖힌 상태에서 고생해야할 것 같아서 KTX-공항철도를 이용하였다. KORAIL 홈페이지(http://www.korail.com)에서 아예 인천공항까지 예매를 하면 서울역-공항철도 요금 8,300원에서 약 2,000원이 더 할인이 되니 혹시 지방에서 인천공항을 기차로 이용할려면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천국제공항에 유아휴게실은 총 10개로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는 편이다. 하지만 아래 그림의 취급품을 보면 전자랜지가 없다. 따라서 아기에게 이유식을 데워먹이기 위해서는 일반지역에 있는 편의점의 전자렌지를 이용해야한다. 참고로 면세구역에는 편의점이 없고, 커피숍이나 가게에 전자렌지를 이용할 수 있냐고 물어봐도 메몰차게 안된다고 하더라는..ㅡ.ㅡ;; 이유식을 먹이려고 하는 경우 면세구역에 들어가기 전에 꼭 먹일 수 있도록~ ㅎㅎ

 

이스타항공의 경우 개인 수화물이 15kg까지만 허용이 된다. 하지만 무게가 걱정되어 미리 전화로 문의하니 대략 20kg까지는 문제없이 통과시켜주는 것 같았다. 수화물의 무게를 꼼꼼히 체크하여 여행객들을 당황시키는 항공사는 아닌 듯하다. 그리고 아래의 그림에 있듯이 접을 수 있는 유모차는 무게랑 상관없이 실을 수 있다. 보딩패스를 발급받을 때 유모차에 화물 태그를 부치고 유모차는 비행기에 탈 때 승무원에게 접어서 건네주면 된다.

 

 

 다음은 ZE501 인천공항에서 코타키나발루로 가는 비행기 안의 사진이다. 왼쪽 3, 오른쪽 3개씩 좌석이 되어 있으며, 애기가 있으면 보통 옆좌석은 비워준다.

 

기내식이다. 샌드위치 반개, 유부초밥 2개, 무슨 튀김가루 같은 것 이렇게 나온다. 저가항공사들이 그렇듯이 맛은 뭐 별루다 ㅡ.ㅡ;; 식사라 생각하기보다는 그냥 간식 정도로만 생각하길~ 코타키나발루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이것보다 더 심한데 카스테라에 두유 밖에 안준다. 

 

코타키나발루로 가는 이스타항공의 비행기 좌석에는 스크린같은 것이 없이 아래 사진과 같이 KTX 일반석하고 비슷하지만 조금더 좁다고 생각하면된다. 특히, 코타키나발루로 갈때보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인천으로 올때는 새벽에 한국에 도착하기 때문에 비행기가 추우니 담요를 필히 준비해야된다. (이스타항공은 담요를 사야만 제공해준다) 음료, 담요, 술 등 대부분의 서비스가 유료이며, 무료는 오렌지쥬스와 생수뿐이다.


인천공항에서 코타키나발루까지 비행시간만 5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한밤중에 도착하게 된다. 다행히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공항에서 5~10분 정도 거리로 여행사에서 준비해주는 버스를 타고 가면 금방 도착할 수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