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공항철도, http://www.arex.or.kr/
대구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바로 가는 직항편을 제주항공과 중국국제항공에서 운영하지만, 제주항공은 대구에서 23:20 출발에 새벽 05:20 도착으로 시간이 너무 맞지않고, 중국국제항공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항공사가 아니라 ~ 부득이하게 이번에도 먼 인천공항을 이용하게 되었다.
지방에서 인천공항을 갈 때 고민하는 것이 리무진버스를 타고갈지 기차를 타고갈지인데, 나의 경우 대부분 KTX타고 서울역가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편이다. 이번에도 선택은 서울역을 경유하여 인천공항으로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서울역에 도착하여 공항철도 입구에 가면, 기업은행 환전센터가 있지만 지하2층까지 내려가면 국민은행 환전센터도 있다. 예전엔 우리은행 환전센터였는데 어느새 국민은행으로 바뀐 모양이다. 서울역환전센터의 최대 장점이 어떤 준비가 없어도 최대로 환율 우대를 해준다는 것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CNY, HKD의 경우에도 대부분 환율 우대가 최대 40%되지만 여기는 무려 60%나 된다. 기타 통화도 50%까지 ~ 지방에서 기차타고 인천공항으로 갈 생각이면 머리아프게 미리 환전해놓을 필요가 전혀 없다.
환전을 하면 영수증에 공항철도를 6,900원에 최대 4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KTX, ITX를 비롯한 기차를 이용하여 서울역으로 이동한 경우에도 6,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뭐 할인 못받으면 바보다 ㅡ.ㅡ;; (자세한 할인은 여기로-> http://www.korailtalk.co.kr/475) 기차표 예매할 때도 굳이 도착지를 인천공항으로 할 필요없이 서울역까지만 예약하고 여기서 할인받아서 직통열차를 할인 받아서 사는 것이 더 좋은 선택같다. 직통열차 표 사고나서 짐 부치고 출국심사까지 10분 정도 밖에 안걸리니 시간을 대충 생각해서 예매하면 된다.
다음으로는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발권과 수화물 탁송을 하면 된다. 유의할 점은 인천공항가는 열차표가 있어야 발권을 해준다. 급한 마음에 나처럼 발권을 먼저 하러 갔다가 시간만 허비하게 된다.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중국남방항공이고, 비행기 출발 3시간 전까지만 발권해준다. 발권을 공항보다 일찍할 수 있기 때문에 간혹 비상구옆좌석으로 발권하는 기회를 얻기도 한다. 참고로 비상구 옆좌석은 영화 등을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없기 때문에 중국처럼 짧은 거리를 비행할 때 외에는 간혹 너무 심심해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출국심사다. 진짜 별거없다 들어가서 그냥 보딩패스와 여권을 한번 보고 전산으로 기록만 한다. 5초정도 걸린 듯~ 자동출입국심사 등록하는 곳도 있으니, 자동출입국 심사 등록하지 않은 사람은 여기서 등록하면 출국할 때 편할 것 같다.
공항철도의 경우 매진되는 경우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좀 그렇지만) 없으니, 역방향 좌석 중에 아무 곳이나 편한 곳에 앉으면 된다. 보통 순방향으로 좌석을 배정하기 때문에 역방향은 그냥 텅텅 빈다. 대신 승무원이 꼭 기차표를 한번은 확인하러 온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의 이동시간은 43분이라고 안내되고 있었다.
출국심사를 받았으면 인천공항에서 바로 출국장으로 가면된다. 다른 사람들 처럼 줄서서 출국장에 들어가지 않고, 출국장들 옆에 자동문으로 된 전용 출입문이 있으니 그 곳으로 들어가면된다. 들어가서도 외교관, 승무원 전용심사대에서 기내반입물 검사를 받으면 된다. 면세구역으로 들어가는데 정말 엄청나게 시간이 줄어든다!
지방에서 인천공항으로 출국하는 경우에는 서울역에서 환전, 발권, 수화물 탁성, 출국심사 까지~ 정말 편리한 대박 시스템이다.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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