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17.04.14.~15.
유후인 료칸에서 가만히 있기에는 좀 심심해서 유후인 거리로 나왔다. 먼저, 비스피크(B-speak)에 갔는데, 이곳이 오후 5시면 문을 닫아서 아쉽게도 롤케익을 먹어보지 못했다.
유후인 역 앞의 유후인 상점가들이 대게 5시면 문을 닫는지 문을 연곳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썰렁하긴 했지만 조용한 거리를 걷는 것도 나름 좋은 것 같다. 그래도 이곳은 이왕이면 료칸에 체크인하기 전에 점심식사를 하고 가볍게 디저트를 먹으며 거니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다음날 료칸에서 체크아웃하고 긴린코로 향했다 긴린코 근처 사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방향으로 따라 걸었다. 녹차공장이라는 가게 앞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는데, 료칸 조식으로 배가 불렀기에 패스~
책에 소개된 바에 따르면 석양에 빛나는 물고기 비늘을 보고 긴린코라고 불렀다고 한다. 아침이 되면 온천수로 물안개가 피어오를때가 장관이라는데, 11시즘에 가서 그런지 그런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물안개 대신 많은 관광객들로 시끌벅적했다.
한국인 단체관광객의 가이드분이 긴린코 호수가 만화 토토로의 배경으로도 유명하다는데, 토토로 화면을 찾아보려 했으나 귀찮아서 한국에와서 찾아보지는 않았다.
이번에 일본을 여행하면서 벚꽃들이 생각보다 많이 지지않고 남아 있었다. 한국의 경우 벚꽃이 거의 다 진 상태에서 일본에 갔기 때문에 일본은 더 일찍 폈다 졌겠거니 했지만 이외로 벚꽃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 것이 많았다.
긴린코 호수를 한바퀴 돌고 나오는 길에 역시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아이스크림을 사먹길래 이번에는 하나 사서 먹었다.
아이스크림 위에 벌꿀을 얹어서 팔았는데, 아이들이 한입도 못먹게 해서 구경만 했다 ㅡ.ㅡ;; 호수 한바퀴 산책하고 먹는 간식이 뭔들 맛이 없겠나 싶다.
아이스크림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아이스크림 집 건너편 어떤 개인 박물관처럼 보인 곳의 입구앞에서 아이들과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도 있었다.
유후인 료칸에서 하루 묵고 체크인 후 가볍게 산책하여 한국으로 귀국하기에 딱 좋은 일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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