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에서 후쿠오카공항까지 에어부산 항공편을 저렴한 가격에 예매하기도 하였고,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혹시나 싶어 수수료를 조금 더 내고 사전에 좌석을 지정하였다. 갈때와 올때 모두 5번째 줄 좌석을 예매했는데, 생각보다 단체관광객들도 많고 비행기 탑승인원도 많아서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대구공항에서 짐을 부치고 보딩패스를 발급하는 과정은 오래걸리지 않았다. 솔직히 출발 1시간 전에 도착해도 넉넉할 것 같았다.
대구공항 면세구역에는 그랜드면세점에서 낸 조그마한 점포와 조그마한 매점 정도만 있었던 것 같다. 면세점 구경할 것도 없고하여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면세품 인도장에서 제품만 수령하였다.
국내선의 경우 보딩할 때 비행기옆까지 걸어서 가서 비행기를 탔는데, 국제선이라 그런지 Gate에서 바로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아래는 기내 사진인데, 지난달 제주로 가기 위해 탔던 제주항공의 경우 좌석간격이 좁아 상당히 불편했는데, 이번 에어부산의 경우 국제선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좌석간격도 넉넉했고 상당히 편했다.
비행시간이 50분정도로 매우 짧기 때문에 음료수 한잔 주는 것 빼고는 간단한 요기꺼리도 나오지 않았다.
대구공항이야 아무리 요즘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해도, 후쿠오카 공항은 대구공항보다 훨씬 비행편도 많고 규모도 크기 때문에 비행기안에서 입국신고서나 세관신고서 종이를 나눠주면 그냥 비행기안에서 작성하는 것이 좋다. 괜히 비행기에서 내려서 작성하다보면 공항빠져나오는 시간이 지체될 수 밖에 없다.
후쿠오카 공항의 면세구역은 그래도 있을 만한 것들은 다 있었다. 스타벅스도 있어서 혹시 도시별 스타벅스 머그잔을 모으는 사람들에게는 굳이 시내에서 사지말고 공항헤서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크진 않지만 편의점도 있어서 간단히 편의점 도시락으로 요기를 떼울 수도 있다.
면세품들도 제법 팔았지만 편의점 도시락 먹고 커피한잔 하고 보니 탑승시간이 다되어 따로 둘러보지는 않았다.
후쿠오카를 떠나는 비행기에서의 후쿠오카를 사진으로 남기고~ 대구로 슝 날라왔다. 워낙 가까워서 잠깐 눈부치니 이미 대구 도착~! 대구에서 후쿠오카 여행은 기본적으로 공항까지 가는 시간이나 비행시간이 짧아서 시간을 꽉채워서 쓸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에어부산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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