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017.08.04.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한바퀴 돌고 태종대에가서 유람선을 타기 위해 태종대로 이동하였다.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하루 2,000원) 식당가에 내려와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태종대 짬뽕을 찾았다. 이곳과 바로 옆 돼지국밥집 중 어디로 갈까 고민중에 아이가 짜장면을 먹고 싶다고 하여 태종대 짬뽕으로 들어갔다. 물론 사전 검색으로 이곳 식당가에서 태종대 짬뽕이 유명하다는 정도는 알고 갔다.
입구에 대기자 리스트를 적는 곳도 있긴했지만, 다행히 우리가 방문했을 때 대기할 필요까지는 없었다.
내부 홀도 제법 넓었고, 뒷쪽으로 단체석 방도 따로 있었다. 생황의 달인에도 나오고 연애인들 사인도 몇개 보였다.
우리는 단체석방으로 갔는데 에어컨도 쉬원하게 틀어주고 선풍기도 있어서 무더운 더위에 찾기에도 좋았다. 일반 중국집 처럼 여러 메뉴 주문이 가능했지만, 우리는 대표 메뉴인 태종대짬뽕과 짜장을 주문했다.
태종대짬뽕에는 낙지와 조그마한 전복 한마리씩 들어있고, 홍합들도 들어가 있어서 보기에도 제법 그럴싸 했다. 맛 또한 메뉴판에 나온대로 최대한 조미료를 자제한 듯한 부드러운 맛으로 깔끔하게 먹기에 매우 좋았다. 가격도 8,000원이면 착하다고 느껴진다.
짜장은 쟁반짜장형태로 나왔는데 짜장면 만의 맛으로는 괜찮았다. 홍합만 따로 익혀서 맨 마지막에 홍합을 올려놓아서 홍합만 따로 놀아서 그게 조금은 흠이었지만 데코레이션 역할은 충분히 한다.
전반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맛에 해물까지 듬뿍 있는 짬봉을 매우 칭찬해~ ^^
나오는 길에 이곳에서 식사한 영수증을 바로 옆에 있는 탐앤탐스에 제출하면 4,100원 아메리카노를 2,500원으로 할인해 주었다. 더워서 시원한 아메리카노가 생각났었는데, 바로 커피한잔 주문해서 태종대 관광하러 떠났다.
태종대에서 중국음식이 생각나면 태종대 짬뽕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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