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18.06.05.
캐나다에서 꼭 가봐야할 관광지 중 하나가 노트르담 성당이라는 말을 듣고, 노트르담 성당은 프랑스에 있는 건데 뭐지라고 생각했다. 네이버 검색을 보니 '노트르담'이 프랑스어로 성모 마리아를 의미해서 노트르담 성당 자체가 성모 마리아를 모시는 성당이라고 한다.
몬트리올 노트르담 성당은 구몬트리올 지역에 있기때문에 까르티에 광장을 거쳐 올드몬트리올에서 기념품을 사고, 들르기에 딱 좋은 곳이다.
올드몬트리올 지역을 걷다보면 거리표지판에 Notredam이라는 명칭이 워낙에 많이 나와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성당이나 교회에 대해 잘 모르지만 성요셉 성당과는 모양이 확실히 다르다. 성요셉 성당은 모스크 처럼 중간이 동그란 형태라면 노트르담 성당은 양옆에 기둥처럼 높은 건물이 세워져 있다. 전체적인 모습도 얼핏보면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과 비슷하기도 하다.
노트르담 성당의 중앙 문으로 입장할 수 있는데, 4시30분까지 들어갈 수 있고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성인 1인당 6$ 였다. 성당의 외관을 보고는 별 감흥은 없는데, 안으로 들어가보면 엄숙한 분위기가 엄청나다.
성당 앞쪽에서 보면 성모 마리아 부터 다양한 성서 인물상이 있다. 그리고 성당 앞부분의 주황색, 파란색 조명이 외부 빛을 이용한 자연스러운 빛인가 했더니, 자세히 보니 램프를 이용하고 있었다.
성당안을 구경하다보니, 해설사가 영어 설명들을 사람들을 모으더니 성당앞 쪽 좌석으로 모아서 성당에 대해서 이것 저것 설명을 해주었다. 그냥 영어듣기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듣기만 했다.
성당 뒷쪽으로는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이 보인다. 운이 좋으면 오르간 연주를 들을 수도 있다는데, 우리는 오르간 연주를 듣지는 못했다.
성당 옆면의 창들은 전부 스테인드글라스로 꾸며져 있고, 창 옆으로 다양한 그림이나 조각상들이 있어서 천천히 성당의 옆면을 따라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는데, 실제 사용은 못하는 듯했다. 저런 계단의 레일도 대부분 나무로 조각되어 하나의 작품이었다.
성당 옆 복도를 따라서 죽 이동하면 성당 뒷쪽의 기도할 수 있는 예배당도 있고, 볼 꺼리들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성당에 앉아 있는데, 1명씩 앞 쪽으로 가서 자리를 잡길래 기념사진을 찍나했다. 조금 지나니 성당안에서 합창을 하는 것이었다. 성당안에서 가만히 앉아서 합창을 감상하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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