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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치킨체험 테마파드 땅땅랜드

by 우프 2018.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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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페이지: http://codd.pay.biz/

대구공항에서 팔공산 방향으로 이시아폴리스 지역을 가면 큰 길 오른편에 땅땅랜드가 있다. 네비게이션에는 땅땅랜드로 검색하니 나오지 않는데, 대구해서초등학교로 검색하고 가는 것이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큰 길가에도 땅땅랜드 표지판들이 더러 있긴했다.

입구에 들어서니 학교 담벼락을 그대로 사용해서 꼭 학교에 가는 것 느낌을 주었다. 입구 주변에 주차공간에 제법 있어서 쉽게 주차할 수 있었다.


2시 체험으로 예약했는데, 입구에 체험을 마친사람들과 체험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시끌 벅적했다. 


먼저 카운터에 가서 체험비를 결제했다. 각종 닭과 관련된 인형과 문방구, 머그 등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는데, 크게 마음에 드는 상품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체험 시간이 되자 입구에 줄을 서서 들어갔다. 정확하지 않지만 한번 체험에 40명 정도 되었던 것 같다. 커다란 창고나 공장건물을 꾸며놓은 듯한 공간이었다.


천장이 높고 사람이 많다보니 안내하시는 분이 이것저것 이야기 했지만 뭐라는지 잘 들리지는 않았다.


첫번째 텐트에 가서 다 같이 간단하게 통닭요리 종류와 조리법 같은 것을 보았다.


다음으로 다양한 닭과 관련된 공예품들을 꾸며놓은 방을 돌았다. 


대게는 닭 공예품의 소재에 따라 주로 전시되어 있었다. 아래는 나무로 만든 닭들이다.


아래는 점토로 만든 것 같았다.


도자기 형태로 만든 닭들~ 이쁜 닭 모형을 보니 좋긴한데, 이미 다들 통닭 체험은 언제하나 싶어 크게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 분위기 였다.


고가로 보이는 금속 공예품이다.


땅땅랜드의 캐릭터로 보이는 놈들이다.


마지막으로 도자기 형태의 닭들인데, 이외에도 다양한 닭 공예품이 있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공간에서 드디어 체험 준비를 한다. 아마도 여기서부터 체험신청한 순서대로 자리에 앉았던 것 같다.


이곳에 안장서 통닭체험을 통해 만들 순살치킨을 담을 통을 꾸민다. 색연필로 색칠도 하고 땅땅랜드 관련 캐릭터 스티커로 각자의 통을 만들었다.


통을 다 만들고 다음으로 이제 진짜 통닭 만들기 체험을 하는 곳으로 이동한다. 한 조씩 안으로 들어가서 소지품은 입구옆 책장같은 곳에 넣어놓고 각자 테이블에서 모자쓰고 앞치마하고 비닐장갑을 끼고 대기한다.


시작하기 전에 준비가 되면 간단하게 포토타임도 주었던 것 같다. 만드는 순서는 프로젝터로 보여주고 그에 따라서 하면되었다. 체험이 그리 길지는 않았다. 먼저 준비된 가루에 물을 넣어 반죽을 만들고, 순살치킨을 넣어서 반죽을 충분히 입히고, 마지막으로 준비된 가루를 다시 한번 더 입히고 각자 튀김바구니에 넣고 이름표 태그를 달아주면 끝이다.


여기까지 끝나면 정리하고 유리창을 통해서 각자 만든 통닭이 튀겨지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다.


직접 튀기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긴하지만, 안전문제상 아이들이 하기에는 무리니 이렇게 튀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치킨버거 만들기 체험도 한다. 먼저, 각자 테이블에 햄버거 빵과 두꺼운 치킨 패티를 나눠주었다.


책상에 있는 버거 만들기 매뉴얼에 따라서 쉽게 만들어 볼 수 있었다.


치킨버거 만드는 데 가장 어려운 점이 포장하는 것이었다. 아무튼 이것도 쉽게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었다.


체험을 다하고 여기서 직접 만든 통닭 튀긴 것을 받아서 만든 통에 담고, 추가적으로 뼈가 있는 통닭도 각자 1통씩 더 받았다.


체험 공간 옆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만든 통닭과 추가로 받은 통닭들을 먹는 시간을 가졌다. 탄산과 커피도 무료로 같이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양이 얼마안되 보였는데, 4인 가족이 만든 것과 받은 것의 절반도 체 먹기 어려울 정도로 양이 많았다.

음식을 먹고 마지막으로 조그마한 무대에서 직원분들이 아이들을 대상을 퀴즈도 내고 춤도 추게하고 상품?으로 스티커도 하나씩 나눠주었다. 선물을 준다고 하니 아이들이 기를 쓰고 막 참여는 했지만 그 선물이 스티커라 ....  ^^;;


아이들을 상대로 조그마한 행사를 할 때 어른들의 놀이터라고 치킨하면 빠질 수 없는 맥주 관련 공간도 있었는데, 크게 눈길을 끄는 곳은 아니었다.

아이들 놀 때 이런 곳에 앉아서 구경했던 것 같다.


4인가족 기준으로 1인당 10,000원 체험비로 지출했는데, 가격치고는 상당히 괜찮았던 것 같다. 둘째아이는 또 가고 싶다고 다녀와서도 몇번이나 말했으니 말이다. 게다가 먹을 것도 많이 줘서 한 몇일 동안 집에서 통닭만 먹었고, 한동안 통닭은 뭐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물렸던 것 같다. 그래도 통닭 맛은 전혀 빠지지 않을 정도로 괜찮았다.


체험해보지 않는 가족들이라면 한 번정도 체험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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