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19.06.21.
저녁을 먹고 타워브리지 야경을 보기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런던브리지에서 내렸다. 나도 그렇고 템스강의 여러다리 중 가장 유명한 다리를 런던브리지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타워브리지와 런던브리지는 바로 옆에 있는 다리지만 엄연히 다르다. 아래 사진이 런던브리지이다. 런던브리지 밑으로 이동하니 이곳이 "The Queen's Walk"라는 간판이 보인다. 런던브리지에서 타워브리지까지 이어지는 이 산책로를 일컫는 명칭이다.
건물 옆을 통하여 Qeen's Walk로 들어갈 수 있다.
Queen's Walk 초입 부분은 이 거리보다는 강 건너편 볼 거리가 더 많다. 스카이가든이 있는 워키토키 빌딩 (20 Fenchurch Street)의 전체적인 모습도 확실히 볼 수 있다.
강을 따라 걷다 지붕이 있는 건물로 많은 사람들과 공연노래 소리가 가득했던 Hay's Galleria (헤이즈 갈레리아)이다. 19세기 식료품 창고였던 오린 건물을 보존하여 만든 쇼핑 아케이드라고 여행 책자에 소개되어 있다. 지붕이 있어서 비오는 날 식사하고 쇼핑하기에 좋은 곳 같다. 우리는 기념 사진만 찍고 안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스타벅스를 비롯한 여러가게들이 있는 것 같았다.
거리에서 맥주잔 한잔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스카이가든에서 보였던 HMS 벨패스트로 2차세계 대전에 사용된 함정으로 박물관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타워브리지가 보이자 시작하여 강건너 런던 타워 (Tower of London)도 보인다.
노래소리가 들려 가보니 런전 시청사 바로 옆에 있는 소규모 공연장에서 연주와 노래가 한창이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생맥주를 마시면서 공연을 즐기고 있다.
저녁 8시 경 타워브리지 모습이다. 9시 넘어서 해가 지기때문에 야경을 보기위해서는 아직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시간이 많이 남아 시청사 옆 건물로 가보니 바닥분수가 가동중이었다. .
여기서 구경하다 이 건물 1층에 있는 딤티 (dim t) 중국음식점에 갔다. 딤섬이 주메뉴인 프랜차이즈 식당이지만 우리는 맥주 한 잔 시켜서 앉아서 해가 지기를 기다렸다. 이곳 음식점 1층에 있었는데 2층이 풍경도 좋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더 조용한 것 같았다.
9시 40분 경 런던브리지에 불이 다 들어온 것 같아 찍은 야경 사진이다.
시청사도 야경을 위해서 일부러 불을 켜 놓은 듯한 모습이다.
타워브리지 말고도 워키토키 빌딩 주변의 야경도 볼만했다.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돌아온 런던브리지에서의 야경이다.
런던 브리지 끝 버스 정류장앞에 있는 건물인데, 1850년에 지어진 건물이라는 마크와 밑에 런던시의 표시가 있다.
"CITY OF LONDON"은 Greater London의 가장 작은 행정구역으로 런던 금융가의 중심지역을 의미한다. 문장의 밑 부분에 적혀있는 "Domine dirige nos"는 "Lord, direct (guide) us"라는 의미의 라틴어라고 한다.
런던 2층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런던브리지 위에서 타워브리지 야경이다. 야경은 좋긴한데 10시즘 되야 야경을 볼 수 있어 너무 힘들었다. 한국에서 10시까지 있는 것이 뭐가 문제겠냐만은 여기서는 시차때문에 9시만 넘으면 잠이 쏟아져서 힘들었던 것 같다. 야경을 꼭 보려고 하거든 일찍 나가지 말고 9시 즘 천천히 가는 것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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