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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옥스포드여행] 옥스포드 튜브, 커버드 마켓, 와사비, 기념품 가게

by 우프 2019.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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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19.06.21.

메가버스 웹페이지: https://uk.megabus.com

옥스포드튜브 웹페잊: https://www.oxfordtube.com


런던에서 옥스포드로 이동하는 버스나 기차로 갈 수 있지만, 버스가 아무래도 좀 더 저렴한 편이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메가버스 (Megabus)와 옥스포드튜브 (Oxford Tube)가 있었다. 옥스포드가기 전날 검색해보니 메가버스는 버스 시간도 정해져 있고 가격도 편도 1인당 £9 정도인데, 옥스포드튜브는 버스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왕복 1인당 £15로 훨씬 조건이 좋아 옥스포드튜브로 예약했다.


예약은 옥스포트 튜브 홈페이지에서 출발지와 목적지 넣고 사람 수 입력하고 카드 결제하면 끝이다. Student나 Young Person은 차를 탈 때 국제학생증이나 여권을 보여주고 나이를 확인시켜 주어야 한다. 참고로 Child는 15세 이하, Young Person은 16~26세를 의미한다고 한다. 


예약이 끝나면  예약시 입력한 이메일로 예약확인 되었다는 내용과 예약정보를 담은 pdf파일을 보내준다. 이메일에 첨부된 pdf 파일명의 끝에보면 please print라고 되어있고, 내용에서 프린트하라고 되어 있다. 


옥스포드튜브는 런던안에서 4개의 정류장이 있다. 예약한 경우라면 미리 프린트해서 숙소와 가까운 정류장에서 타면된다. 자세한 위치는 옥스포드 튜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 일반 버스정류장에 버스 번호처럼 OxfordTube라고 추가적으로 적혀져 있었던 것 같다.


옥스포드 튜브가 런던에서 출발하는 장소는 Victoria Coach Station이 아니라 4거리 건너편에 있는 'Victoria Coach Stop 10'이고, 아래 그림의 왼쪽 밑 부분이다.


아래의 사진이 Stop 10이고 옥스포드 튜브 버스 모습이다.


예약하고 프린트할 곳이 없어 다음날 버스를 타러 갔더니 버스기사가 프린트한 것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프린트해서 오라고 말했다. 정류장에 붙어 있는 빌딩에서 관광회사 같은 곳에 물어보니 Internet 가게에 가면 프린트할 수있다고 알려줘서 £1 주고 프린트할 수 있었다.


9시 즘에 버스 탔는데 거의 뭐 텅텅비다 싶이 사람이 별로 없었다. (버스도 거의 15~20분 간격으로 계속 있어서 시간 예약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았다.) 중간에 사람들이 더 타긴했지만 버스가 만차가 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였다. 1층 뒷쪽에 화장실도 있고,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다만, USB포트와 전원포트가 있긴한데 우리가 앉은 자리에는 동작하지 않았다.


런던에서 9시 즘에 출발해서 11시즘 되니 옥스포드에 도착했다. 옥스포드에도 여러 정류장이 있었는데 관광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High Street나 St Aldate's에서 내리면 옥스포드 중심지와는 가장 가깝다. 우리는 Christ Church Cathedral 앞에 위치한 St Aldate's 정류장에서 내렸다. (위치상 Gloucester Green도 중심지와 멀지 않다.) 이날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어서 11시 즘에 도착했지만 식사부터 하러 옥스포드 중심지로 이동했다.


옥스포드 중심지에 위치한 커버드 마켓 (The Covered Market)에 점심식사하러 이동했다. 건물 상단부에 깃발로 시장이 있음을 알리고 있다.


시장이 이름이 왜 그런거 했더니 지붕이 덮여있어서 Covered Market이라 이름지은 것 같았다.


좁은 골목길 사이로 꽃집, 정육점, 소세지, 식당 등 다양한 가게들이 있다. 아래는 쿠키 가게이다.


장난감 기념품 가게도 위치해 있다.


유명한 케이크 가게로 다양한 기념일용 케이크를 만들어 주는 곳이라 한다.


시장이라 해산물 가게도 빠질 수 없다. 해산물은 주로 연어가 준비되어 있어 보였다.


시장에는 한식 도시락 가게도 있었다. 밖에 메뉴도 적혀져 있긴한데, 외국이다보니 가격이 조금 비싼 듯 했다. 하지만 한식이 먹고싶거나 아이들과 관광온 경우라면 여기도 괜찮은 선택일 것이다.


정육점의 모습인데, 오래되었는지 고기자르는 나무판이 움푹 패인 것을 볼 수 있다.


나름 옥스포드 특산품인 소시지도 있다.


차가운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태국음식점 외에는 시장에 없어 다시 시장밖으로 나왔다가 시장바로 앞에 있는 '와사비'라는 식당 체인점이 있어서 이 곳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내부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무엇보다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일본식 도시락 가게인지 알았는데, 여행책자에 한국인이 만든 체인점이라 소개되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실제 도시락을 사서 먹어보면 일식이라기보다는 확실히 한식임을 알 수 있다. 가격도 그렇고 맛도 적당해서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 따뜻한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제대로 골랐다.


Oxford를 갔으니 Oxford University라고 적힌 티셔츠는 하나 사야할 것 같아 기념품 가게들을 돌아다녔다. 하이스트리트 양쪽으로 1층에는 거의 대부분 기념품 가게들이다.



OXFORD UNIVERSITY PRESS라 적혀 있어 대학과 관련있는 가게인 것 같아 들어가 보았다.


다양한 책과 잡지가 전시되어 있고, 에코백과 머그 같은 소수의 기념품도 팔았던 것 같다. 기념품 가게가 아니라 특별히 살 것들은 없었지만 구경하러 들어갔었다. 

이외에도 중간중간 옷 가게들도 많긴했지만 어린이용 옷은 생각보다 별로 없었다. High street의 버스정류장 근처의 Oxford Souvenirs에 다양한 Oxford 글자가 적힌 티셔츠를 찾을 수 있었다.


후드부터 티셔츠까지 다양한 옷들이 있었고, 특히 아이들 티셔츠의 경우에는 3개에 £10 정도로 매우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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