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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제주여행]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 수영장

by 우프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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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0.08.22. / '22.08.19.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예약시 교직원공제회를 통하여 키즈패키지로 키즈스위트 객실에 조식 (성인2명, 아이1명), 수영장, 키즈 어매너티 (인형2개, 크레용 등)가 포함된 상품으로 예약했다. 키즈 어매너티로 주는 인형은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들도 좋아했는데, 실내화는 너무 작아서 5~6살 정도에 맞는 크기였다. 어매너티와 별도로 키즈객실이라 옷장에 있는 아이들용 빨간색 욕실가운이 엄청 귀여웠던 것 같다.

체크인 당시 수영장 티켓을 3장 받았는데, 아이들은 보호자 동반하면 수영장 티켓이 필요없다고 안내를 받아 첫째날에 오후에 아이들과 한번 수영장을 가고, 다음날 오전에는 나혼자 아이 둘을 데리고 수영장을 갔다. '22년도 8월에 방문당시 첫날은 수영장 티켓을 주었는데, 둘째날을 주지 않길래 물어보니 수영장 티켓을 주는 날도 있고 안주는 날도 있다고 프론트 데스크에서 답변을 주었다. 기본적으로 객실번호를 알려주면 수영장을 무료 이용이 가능한 듯하다.

먼저 2층 조식뷔페에서 식사를 하고, 객실에서 수영복을 갈아입고 튜브들고 5층 수영장으로 갔다. 입구 옆에 있는 카운터에 수영장티켓을 주고 수영장 락커룸키를 교환받고 들어가면된다. 수영장 락커룸은 사우나 락커룸과는 별도로 3층에 있었던 것 같다. 사우나 이용을 못할 뿐이지 수영장 락커룸에도 샤워시설, 탈수기, 수건 등이 비치되어 있다.

실내 수영장은 06:00~21:00까지인데, 실외 수영장은 10:00~ 부터 오픈하여 먼저 아이들과 실내 수영장에서 몸풀기 시작했다. 얕은 유아용 풀과 수영장 레인 2개로 구성되어 있다.

좁은 수영장 레인은 회원전용이고 왼쪽의 넓은 레인이 투숙객 전용 이었다.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 바로 밖의 바다풍경을 구경할 수 있도록 선배드들도 놓여져 있다.

원래가 물놀이장이 아닌 수영장으로 운영되다보니 복장 규정을 조금 까다롭게 하는 듯했다. 수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래쉬가드같은 수영복 상의가 아니면 실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제재했던 것 같다. 반면에 실외수영장은 너무 까다롭게 하지 않는지 수모를 쓰지 않고, 그냥 캡있는 모자를 쓰거나 벗은 사람들도 종종 보였다.

유아용 구명조끼도 돈을 주고 빌려야 하고, 굴과 같은 공간이 있길래 보아하니 수영장 회원들이 사용하는 오리발들이 들어가 있었다.

구석에 있는 킥판들은 무료로 사용이 가능했다. 당연한 소리지만 실내 수영장은 정식 수영장이라 유아용 풀을 제외하고는 아이들의 튜브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10시가 좀 넘어 실외수영장을 오픈하여 실외로 이동했다. 노천탕 분위기의 동그란 탕과 무릎정도 높이의 풀로 구성되어 있다. 실외수영장은 수모를 쓰지 않아도 되는지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모나 모자를 벗고 있었다.

바로 앞 용두암을 비롯한 바다 풍경 감상하기에도 좋다.

참고로 바다 바로 앞의 야외수영장이다보니 비치볼은 쉽게 날아가 버릴 우려가 있어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비치볼은 야외 수영장에서 사용을 막고 있었다.

아이들과 11시경까지 물놀이를 하고 샤워장에서 수영복을 탈수기에 돌리고 정리해서 나왔다. 1시간여의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이 워낙에 물놀이를 좋아할 나이라 여행 마지막날 오전 일정으로는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다. 호텔 수영장이라고 뭐 특별한 것은 없지만 숙소에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기에 깔끔해서 좋았다. 그리고 혹시 수영장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수영복과 수모를 미리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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