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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포틀랜드 여행] 미국 LA 공항 (LAX) > 포틀랜드 공항 (PDX) > 포틀랜드 다운타운 / 아메리칸 항공 (American Airline)

by 우프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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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3.07.22.

Americal Airline 비행편으로 호주 시드니에서 미국 LA 공항으로 날라와 오리건주 포틀랜드로 가기 위해 환승을 했다. 입국심사하고 짐 찾고 다시 짐 맡기고, 보안검색 통과 후 출발 Gate인 52F로 찾아 갔다. 52F가 특이하게 52A-52J Gate는 또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게이트 앞에 앉아 있다 버스가 오면 타고 가면된다. 공항 버스이긴한데 생각보다 52A-J Gate가 있는 탑승동까지 이동하는데 제법 멀리 이동했다.

버스에 내려서 조그만 건물로 들어가니 여기는 편의점 겸 Cafe가 딱 하나만 있는 탑승동이다. 식사나 선물을 사려면 가능하면 버스를 타기 전 Terminal 4에서 해결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조촐하게 벤치들이 있고 중간중간 콘센트를 꼽을 수 있는 책상이 있다. 아침 10:05 이륙 비행편이라 2시간 반 가량을 여기서 충전하며 휴대폰에 미국 esim 설치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국제전화가 무료라는 esim 상품을 마이리얼트립을 통해서 샀는데 개통하고 보니 국제통화가 무료가 아니라 일부 환불도 요청하기도 했다. 

시간이 되서 Group 1-4까지 먼저 입장하고 그 다음 Group 8 순서로 보딩패스를 찍고 입장했다.

이 탑승동은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 비행편들이 모여있는지 전부 비행기도 작고 비행기 옆면에 프린팅도 American Airline이 아닌 American Eagle로 적혀 있다.

내부 이코노미 석은 2-2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행기 기종이름은 처음 들어본 Embraer ERJ-175라 한다. 소형기종이고 3시간 정도의 그리 멀지않은 거리를 이동하는 거라 그냥 딱 저가항공사 느낌의 좌석들이었다. 물론 앞에 비지니스석이 있긴한데 비지니스석이라고 뭐 특별히 더 좋을 것도 없는 듯하다. 물어보진 않았지만 식사나 음료도 제공되지 않는 듯 했다.

이륙후 한참을 가서 포틀랜드에 다 되어가자 승무원 아줌마가 창밖에 보이는 산이 해발 몇 미터고 스키장이 있고 하면서 설명을 막 하길래 좌석 2개가 빈 자리로 가서 사진을 찍었다. 쌍둥이처럼 2개의 산이 있고 위에 눈이 쌓여 있는데, 구글지도를 보니 North Sister와 South Sister 산인 듯하다.

포틀랜드로 더 가까이 가면 더 높아 보이는 Mt. Hood인 듯하다.

기수를 꺽어 포틀랜드 공항으로 이동하면서 포틀랜드 도시가 눈에 들어온다.

기수를 낮추길래 찍은 착륙영상이다.

포틀랜드 공항에 무사히 착률하고 짐을 찾으러 이동했다. 비행기에서 본 공항은 작다고 생각했는데 층수가 낮아서 그렇지 절대 작은 공항은 아닌 듯했다. 

가방 찾으러 나가다가 Alaska 항공들이 보여 찍은 사진이다. 수직꼬리날개에 그려진 사람이 뭔가 싶어 찾아보니 이누이트족의 옛추장 Greywolf라 한다.

한참을 걸어서 짐찾는 곳까지 올 수 있었다.

짐찾고 나온 공항모습은 여느 분주한 공항과 다를바 없다.

혼자서 이동한 거라 우버를 부르진않고, 포틀랜드 다운타운에 위치한 The Paramount Hotel로 이동하기 위해 일단 1번 Gate앞에서 'Max Red Line Shuttle'을 타고 Gateway Transit Center로 있다. 

참고로 이 셔틀버스는 무료다.

20~30분 정도 이동해서 Gateway Transit Center에 도착했다. 이 곳에서 Max Green/Red/Blue Line light rail이 시작되는 곳이다.

블로그에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Max로 시작하는 트램은 표 검사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괜히 골치아픈 일 없도록 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기계로 2.5시간짜리 티켓을 구입했다.

표를 기차타기전 기계에 Tap하고 타면된다. 

2.5시간 짜리로 구입하니 티켓에 언제까지 유효한지 시간이 적혀 있다. 정확하게 시간이 적혀있어 다운타운에 도착해서 파웰서점에 걸어가도 될 거리를 괜히 Green Line을 한번 더 타는데 써먹기도 했다.

포틀랜드 시내를 가로지르는 Willamette River 위를 지나서 다운타운에 도착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공항에서 다운타운까지 가는데 1시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 2명 이상만 되도 그냥 왠만하면 우버를 타고 가는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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