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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포틀랜드 여행] The Paramount Hotel (더 파라마운트 호텔)

by 우프 2023.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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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3.07.22.~29.

☆ 포틀랜드가 한 때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라고 불렸지만, '23년 방문한 포틀랜드는 거리에 홈리스들이 너무 많다는 점을 여행을 계획중인 분들은 유의! ☆

포틀랜드 여행을 위해 다운타운에 있는 The Paramount Hotel을 예약했다. 적당한 가격에 주변에 이것저것 많고 트램 정류장과도 가까워서 선택한 곳이다. 트램에서 내려 호텔 찾으러 가는 길에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한 Director Park 분수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은 물 나오면 다 좋아하는 것 같다.

공원 바로 뒤에 크진 않지만 나름 큰 유리문의 호텔을 찾을 수 있다.

1층 로비부터 엄청 크거나 멋진 곳은 아니지만 뭔가 미국틱한 분위기다.

4시부터 체크인이라 짐을 맡기고 밖에 돌아다니다 다시 4시즘에 체크인 준비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체크인했다. 2개의 퀸베드가 있는 디럭스 룸으로 예약하였고 12층으로 배정받았다. 사진상으로 봤을 때는 매우 좁을 거라 생각했는데, 제법 넉넉한 크기의 방이다.

티백으로 된 드립커피를 먹을 수 있는 커피포트와 잔들이 있다. 일반적인 커피포트가 아니라 뜨거운 물을 받을 수는 있지만 컵라면을 먹거나 하기에는 좀 불편한 스타일이다.

어느 호텔처럼 금고도 있고 냉장고도 있다. 그런데~ 냉장고 안이 텅비워있다 ㅠ

옷장에는 여분의 담요와 다리미가 있다. 슬리퍼는 없어서 전화로 실내용 슬리퍼를 요청하니 가장 싼 흰색 일회용 슬리퍼를 가져다 주었다.

화장실도 딱 단정한 호텔 형태이다.

욕조는 높이가 좀 낮은 구조이다. 보통 욕조 내부 높이야 비슷하지만 조금더 높이를 주고 설치하는데.. 여기는 너무 땅바닥에 바로 욕조를 올려서 불편해 보였다. 뭐 샤워까지 해야해서 이렇게 낮게 설치한 것 같기도 하고..

욕조 바로앞 모서리에 변기가 있다.

참고로 객실내 냉장고에는 물이 없지만 1층 로비 맞은 편에 정수기가 있어 물을 컵에 받아 먹을 수는 있게 되어 있다. 나중에는 패트병 물 한통 사서 먹고는 패트병에 여기물을 받아서 먹었다.

추가적으로 공용 전자랜지도 있는데, 1층 리셉션 옆 모퉁이에 즉 위 정수기 맞은편에 전자랜지가 위치해 있어 햇반을 데워먹을 수는 있다. 음식을 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음식 데우고 해야되서 냄새가 너무 많이 나는 음식은 좀 실례가 될 것 같아 사용하기가 편하지는 않았다.

지하 1층에 화장실, 조그마한 피트니스와 비지니스 센터가 위치해 있다. 몇개 층마다 층의 가운데에 음료수/과자 자판기, 얼음기계 등이 비치되어 있다.

호텔만 보면 그리 나쁘지 않은 곳인 듯하다. 실내도 나름 깨끗하고 1층에 바와 식당도 있어서 노숙자들 많은 동네에서 밤에 돌아다니지 않고 편하게 호텔 1층에서 가볍게 술 한잔 하기에도 좋았다. 특히 바의 경우 제법 인기 있는 곳인지 매일밤마다 시끌벅적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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