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3.07.25.
포틀랜드 현지 한국인의 소개로 Portland에서 좀 괜찮은(유명한) 식당으로 'Portland City Grill'을 소개 받았다. 평일 화요일 저녁에 방문하는 것이라 예약이 필요할까 싶었지만 혹시나 싶어 구글맵에서 예약하여 저녁 6시경에 방문했다. 예약하고 보니 식당이 홈리스가 많은 Old Town 근처라 조금은 걱정되었지만, 실제로 걸어서 가보니 홈리스들이 너무 많아도 너무 많다.
식당이 있는 건물은 엄청 깔끔하고 넓은 편이다. 아무래도 큰 빌딩이다보니 건물 1층에 가드들이 제법 많이 위치해 있었던 것 같다. 식당은 건물 30층에 위치해 있었고, 올라가서 예약자 이름을 알려주고 준비된 자리를 안내해 줄 때까지 창가에서 포틀랜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 식당 앞의 건물들이 높지 않기 때문에 포틀랜드 시내를 가로지는 강과 주변 풍경이 쫙 펼쳐졌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포틀랜드 풍경감상하기에 매우 좋은 곳이다.
우리가 안내받은 자리는 창가보다는 조금더 안쪽 자리인데, 아시안이라서 그런가 싶기도 했지만... 풍경과 식당 분위기로 봤을 때 이곳은 창가자리로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앉기 어려울 것 같다.
반대편 창문 쪽에는 바형태로 되어 있는데, 라이브로 피아노 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식사하는 내내 연주했던 것 같다.
7시즘 되니 레스토랑 거의 전석이 다 찰 정도로 사람이 많이 몰려왔다. 대부분이 백인 손님들이고 옷차림도 신경을 써서 온 듯한 했다. 평일 화요일 저녁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 정도면 꽤 유명한 곳이긴 한 모양이다.
사실 가격이나 메인 메뉴를 특별히 생각하고 않고 와서 이거저것 골라서 시켰다. 내 생각에는 워낙에 고급 레스토랑이라 음식이 비쌀 뿐 음식은 다 맛있었다. 칼라마리의 경우에는 약간 간장베이스인지 카라멜 베이스인지 짭쪼릅하고 달달했다.
샐러드도 별 것 없어보이지만 빨간색의 소스가 상당히 특이해서 맛있었다.
스테이크도 굽기가 훌륭하고 맛있었다.
연어스테이크에는 새우, 관자도 같이 나왔는데 이것도 훌륭한 듯~
미국온 김에 양고기 립도 주문했는데, 특유의 양고기 향이 그리 세지않게 적당히 잘 굽혀져 나왔다.
버섯요리는 사이드디쉬로 주문한 듯한데 사이드 디쉬가 추가로 요금을 내는 거라 굳이 더 주문해서 먹을 필요까지는 없을 듯~
걸어서 가기에 주변에 홈리스가 너무 많다는 것만 제외하면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매우 만족스러운 식당이다. 아마도 현지인들은 개인차량을 이용해서 오니깐 별로 홈리스를 마주칠 염려도 없을 것 같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기차안에서 찍은 핑크색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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