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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포틀랜드 여행] STUMPTOWN Coffee / VOODOO Doughnut (스텀프타운 커피 / 부두 도넛)

by 우프 2023.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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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3.07.23.

☆ 포틀랜드가 한 때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라고 불렸지만, '23년 방문한 포틀랜드는 거리에 홈리스들이 너무 많다는 점을 여행을 계획중인 분들은 유의! ☆

포틀랜드를 오기전에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검색했을 때 맥주, 커피, 도넛이 유명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스타벅스 커피의 그 탄맛에 익숙해져서 다른 커피를 잘 먹지는 않지만, 포틀랜드 시내에서 워낙에 볼 것이 없다보니 포틀랜드에서 유명하다는 Stumptown 커피와 Voodoo 도넛을 찾았다.

1. Stumptown Coffee (스텀프 타운 커피)

구글 맵상에서 Stumptown으로 검색하면 포틀랜드 Downtown에서 검색하면 2개 정도가 나오는데 한개는 Powell's City of Books 근처이고 나머지 하나는 Oldtown 근처로 나온다. 우리는 포웰서점 근처의 Ace Hotel Portland 1층에 위치한 커피점으로 갔다. 유리창으로 된 가게고 위에는 무지개색의 반원이 달려져 있다.

가게 앞에 이런 입간판이 있긴한에 우리나라처럼 간판을 크게 하지 않기 때문에 호텔이름으로 찾아가는 것이 더 빨리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유명한 커피숍이라고 해서 좀 크지 않을 까 했는데, 정말 적은 커피숍이다. 서빙하는 직원들도 뭔가 게이같은 모습에 문신도 많고 해서 좀 특이하긴 했다. 가게입구 유리창 상단의 무지개색이 왜 있는지 알 것 같은 직원들이다.

시내 관광 코스를 짜기 위해서 커치를 주문하고 잠깐 창가 좌석에 앉았다.

개인적으로는 탄맛의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곳 커피본연의 맛을 지우기 위해 카푸치노를 주문했다.ㅋ 카푸치노의 엉덩이인지 하트인지 모를 장식은 꽤 만족스럽다. 

정말 커피 애호가가 아니라면 이런 곳까지 찾아서 갈 필요는 전혀 없을 것 같다.

2. Voodoo Daughnut (부두 도넛)

우버기사들도 그렇고 인터넷 검색해보면 포틀랜드하면 전부 부두 도넛을 이야기 해서... 다운타운을 관광할 겸 걸어서 찾아가 보았다. 부두도넛 근처에 가는 길에 중국정원이 있어서 여기도 한번 가볼까 했지만 유료라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굳이 뭐 미국와서 중국정원을 관광할 이유가 없다. 관심도 없고 ㅋㅋ

한가지 유의할 점은 Old Town 근처다 보니 심지어 Downtown 보다도 홈리스들이 더 많다. 여기는 정말 좀 아니다 싶을 정도로 홈리스들이 많아서 일부러 홈리스들이 있는 도로 건너편으로 간다던지 해서 요리조리 피해 다녔다. 부두도넛은 분홍색으로 색칠되어 있고, 사람들이 밖에 줄을 서 있어 찾는 것은 쉬웠다.

여느 포틀랜드의 큰 식당이나 건물처럼 여기도 가드가 있어서 조금은 안심이 되긴했다. 한사람이 가게에서 나오면 한사람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입장했다.

여러가지 메뉴들이 있는데, 간단하게 Voodoo Dozen 메뉴로 주문했다.

Voodoo가 주술하다는 의미라 그런지 조그마한 도넛 가게 안에 요상한 물건들이 제법있고, 주술과는 어울리지 않은 핑크색이 섞여서 더 요상한 분위기다.

나름 유명한 도넛이라 그런지 몇가지 굿즈도 팔고 있었다. 

창틀에도 곳곳에 무슨 저주 인형처럼 다양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내부 벽들에 전시된 것들을 찍은 사진이다.

지나가다 괜히 노숙자들이 말 걸까봐... 큰 박스의 도넛을 들고 다시 숙소로 오는 것도 무척 귀찮은 일이긴 했다. 도넛들이 모양이 특이하고 여기서 유명하다고 해서 한번 먹어보는 거지 뭐 잊지못할 맛이다거나 그렇지는 않았다. 그냥 미션 한 개 클리어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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