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3.07.29.
Alaska 항공을 타고 포틀랜드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하는 날이다. 오후 1:50분 비행기로 넉넉하게 10시 즘에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호텔 근처에서 MAX Red Line 기차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트램의 노선표에는 MAX Red Line이 예전에는 공항까지 운행된 듯한데 Gateway Transit Center에서 MAX Red Line Shuttle로 갈아타야 한다. (공항 홈페이지에는 2023년 6/18~8/21 동안 임시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고 한다.)
강변의 노숙자들 텐트촌도 보면서 이 노숙자들 보는 것도 이제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속이다 시원했다.
MAX Red Line Shuttle을 타고 공항에 도착해서 2층 Departure 구역으로 올라왔다. Qantas 웹페이지에서 예약한 것이지만 One World 동맹사인 Alaska Airlines으로 포틀랜드-샌프란시스코 노선이 예약되어 Alaska 항공 카운터에 줄을 섰다.
체크인을 하는데 코로나 백신을 맞았는지, 비자가 있는지를 직원이 물어보았던 것 같다. 백신 2번 정도 맞았다고 말하니 중요한 건 아니고 발권시스템에 기본적인 정보로 입력을 해야 하는 모양이다. 카운터 직원은 크게 중요치 않다고 말해주었다. 나의 경우 포틀랜드에서 샌프라시스코로 이동해서 거기서 환승해서 시드니를 가는 일정이다보니, 호주 비자가 있냐고 물어보았다. 휴대폰에 호주비자를 저장해 놓은 것이 있어 보여주었다.
포틀랜드-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시드니 2개의 보딩패스를 건내주었다. 그런 보딩패스가 이게 너무 허접하다. 누가 보면 그냥 띡 E-ticket 프린트한 줄 알 정도로 허접했다.
알래스카항공은 주로 C게이트 출발/도착하여 해당 구역의 Security를 통과하기 위해 입장했다.
보안구역을 나오자 마자 바로 옆 기념품 가게에서 마그넷을 기념으로 하나 사고, Capers Cafe로 갔다.
포틀랜드 공항에는 PP카드(https://www.prioritypass.com/lounges/usa/portland-or-international)로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가 없고 C게이트 구역의 Capers Cafe와 D게이트 구역의 Capers Market이 전부다. 1인당 $28까지 PP카드로 결제가 가능했다. 문제는 메뉴판이 없어 카운터 위에 걸린 베이컨 치즈 버거 $16와 $28를 넘지않을 정도로 대충 음료수 2개를 주문했다. 프렌치프라이가 아닌 감자칩이라 이거 뭔가 싶었지만 햄버거는 점심으로 먹기에 충분할 정도로 양도 많고 맛도 좋았다.
오후1:50 비행기라 배를 채우고 C구역으로 이동했다. C구역 시작 부분에 어떤 가게들이 있는지 안내되어 있다. Americal Airline으로 포틀랜드로 들어올 때도 C구역으로 들어와서 익숙한 풍경이다.
San Francisco로 가는데 탈 비행기인 Alaska Airline의 737 비행기이다.
시간이 되자 티켓에 적힌 그룹 순서대로 입장할 수 있었다.
비행기는 앞에 스크린이 없는 앞 쪽의 2-2 배열의 비지니스석과 3-3 배열의 이코노미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웹체크인과 사전좌석 지정이 안되어서 주는대로 받았더니 29번 좌석으로 거의 끝 중간좌석으로 앉았다.
비행기가 뜨고 안정적인 고도가 되자 조그마한 스낵과 음료를 나눠주었다. 뭐 그냥 그렇다... 좌석에 콘센트와 USB를 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비행시간 동안 휴대폰 충전도 가능했다.
1시간50분 정도의 비행후에 샌프란시스코 터미널2의 D게이트에 도착했다.
참고로 샌프란시스코 공항이 Terminal 1은 게이트 B들이 있고, Terminal 2는 게이트 C와 D, Terminal 3는 게이트 E와 F로 모두 미국 국내선들인 듯하다. International Terminal은 게이트 A와 G들로 구성되어 있다. LAX에 비해 전체적으로 공항이 훨씬 깨끗하고 넓은 듯하다.
Alaska 항공 단일 노선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이 항공사의 금액이 어느정도 인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냥 소소한 비행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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