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3.07.23.
☆ 포틀랜드가 한 때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라고 불렸지만, '23년 방문한 포틀랜드는 거리에 홈리스들이 너무 많다는 점을 여행을 계획중인 분들은 유의! ☆
1. NIKE Portland (나이키 포틀랜드 매장)
포틀랜드가 나이키와 인연이 깊은 도시라 한다. 나이키 본사도 오리건주 포틀랜드 바로 옆의 Beaverton (비버튼)에 위치해 있고, 1990년대 첫번째 나이키 매장도 포틀랜드 다운타운에 열었다고 한다. 시간이 있으면 나이키 본사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많지만, 간단히 관광삼아 다운타운에 있는 나이키 매장에도 들른다고 해서 숙소근처에 있어 지나가는 길에 잠깐 들렀다. 포틀랜드가 본사라 그런지 포틀랜드에 하나밖에 없는 나이키 매장이라 그런지 일단 매장 자체가 넓다.
호주 여자월드컵이 진행중이라 여자 축구와 관련된 유니폼 간판이 많았다. 1층은 주로 축구와 키즈용품들이 많고, 3층은 주로 러닝과 농구 위주였던 것 같다.
다양한 제품이 있긴하지만 특별히 할인판매를 하거나 하지는 않는 듯 하다. 그나마 가장 볼만한 것이 에어조단의 초기 모델부터 하나하나 다 전시되어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농구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워낙에 중고등학교때 주변 친구들이 에어조단 신발을 자랑했던 적이 있어 익숙한 디자인도 제법 있었다.
정말 농구선수를 하는 아이들인지 농구유니폼을 입고 신발을 사러온 아이들도 있었다.
천장에는 이렇게 마이클 조단 조형물이 매달려 있다.
2층 계단에서 본 매장 사진이다. 나무 바닥에 깔끔하고 올드한 분위기가 딱 미국 풍경이긴하다.
그나마 이정도가 딱 나이키 매장에서 볼만한 것들인 듯하다. 아무기대없이 가보길 권장한다 ㅎㅎ
2. 기타- HAMONO SUSHI (하모노 스시) / Oregon Historical Society (오리건 역사박물관) / 기타 등등
점심을 먹으러 그래도 익숙한 일식가게인 하모노 스시를 방문했다. 그냥 별다른 정보없이 구글맵에서 이리저리 찾다갔다. 가게 골목에 경찰들이 자전거를 타고 가길래 노숙자들이 많아 그래도 순찰을 도는 구나 했더니, 가게문앞에서 노숙자들이 앉아 있어 쫓아보내려고 출동한 듯했다.
런치메뉴가 있길래 Genki Bowl과 Bara Chirashi Lunch를 주문했는데 평일 런치는 $25이지만 더 휴일 점심때라 더 비싼 가격으로 팔고 있었다. 밥양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긴하지만 맛은 있었다.
3. Oregon Historical Society (오리건 역사박물관)
Portland Art Museum (포틀랜드 예술박물관)을 방문하려다 입장료가 있길래 건너편 Oregon Historical Society (오리건 역사박물관)에 방문했다. 하지만 구글맵에는 입장료 정보가 없어 무료인지 알았지만 가보니 유료라 그냥 나왔다. 오리건 역사따위 별로 큰 관심이 없다.
바로 앞 공원 벤치앉아 쉬는데 우리나라 다람쥐보다 훨씬 큰 다람쥐가 먹을 것을 주는지 알았는데 우리쪽으로 다가왔다. 아무것도 안주니 곧 바로 나무 위로 도망가버렷다. 공원에 다람쥐를 제법 여럿 볼 수 있었다. 물론 노숙자는 더 많이 볼 수 있다 ㅎㅎ
길 지나가다 Arlene Schnitzer Concert Hall의 유명한 포틀랜드 상징 간판이 있길래 이것도 기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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