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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세부여행] Appleton Boutique Hotel Cebu (애플턴 부티크 호텔 세부)

by 우프 2025.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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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4.1.23.

1월 23일 밤 00:45 세부공항 도착 아시아나 OZ709 비행편이 1:00에 도착해서 입국수속을 다 끝내고 수화물 찾아서 나오니 새벽 2:00가 훌쩍 지나서 나왔다. 환전 후 픽업오기로 한 기사를 찾아봤지만 그 좁은 출국장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 결국 그랩 앱을 설치하고, 신용카드 등록한 후 목적지 입력 후 차가 배정되길 기다렸다. 짧은 거리라 그런지 그랩이 잘 잡히지 않아 여러번 시도한 끝에 겨우 6인승 차량 배정받아 이동할 수 있었다. 요금은 207페소로 5천원 밖에 안되지만 새벽에 그랩잡고 이동하는게 쉽지만은 않았다.

다음날 아침 찍은 호텔 모습으로 전면에 보이는 로고 오른쪽 건물이 호텔이다. 밤에 체크인하고 객실 배정을 받고 방으로 올라갔다. 재미있는  것은 엘리베이터가 수리중인지 수동으로 직원이 운행하여 객실에서 내려가기 위해서는 카운터에 전화해서 엘리베이터를 요청해야 했다.

아이가 둘이라 퀸베드 2개가 있는 패밀리룸으로 예약했다.

TV, 냉장고, 에어컨, 옷장, 작은 테이블 딱 이렇게 있다. 시설은 좀 낡아보이는데 딱 필요한 것만 있다.

화장실도 딱 샤워기, 세면대, 변기가 있다. 먼저 간단히 짐풀고 쿠팡에서 산 필터가 있는 샤워기 헤드를 교체하고 샤워했는데, 딱 1번 샤워하고 나서 필터를 보니 완전 노랗게 색이 변해 있었다. 4~5일 여행에 필터 하나만 있어도 되겠지 싶었는데 완전 오판이었다. 하루에 1개씩 갈아 끼워야할 판이었다. 필리핀 오는 사람들이 샤워기를 굳이 가지고 다니는게 극성이다 싶었는데 눈으로 너무 바로 색이 변하는 것을 확인하다 보니 앞으로 이건 필수인 듯하다.

아침 조식이 제공되는 것으로 방을 예약해서 다음날 아침 1층 식당에서 조식을 먹었다. 아래 메뉴중 하나와 음료를 고를 수 있다. 

나는 Australian Breakfast로 주문했다. 계란후라이 2개에 완전 튀긴 베이컨과 소시지가 썩 만족 스럽지도 않았지만, 가볍게 한끼 먹기에 나쁘지 않았다.

아래는 Daing Silog로 생선구이에 계란후라이가 밥과 함께 나왔다. 그런데 생선이 바싹 튀긴 것 까지는 좋은데 살이 너무 없어 먹을 것이 없다.

아이들은 김치볶음밥과 American Breakfast를 주문했는데, 김치볶음밥이 약간 매콤해서 그렇지 나름 괜찮았다.

애플턴 부티크 호텔의 숙박요금이 저렴하고 조식까지 제공되서 만족스럽긴 한데, 또 시설 낡은 거 생각하면 뭐 그러니깐 가격이 싸다 싶기도 하고.... 참 애매한 숙소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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