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5.02.13.
제주 부영호텔&리조트에서 묵으면서 주변 가볍게 산책할 곳을 찾다가 제주 올레길 10코스 중 일부인 송악산 둘레길을 찾았다. 송악산은 독특한 모양의 종산화산인 산방산 옆에 위치한 이중 분화구를 가진 산이다. 사실 산을 오르기는 힘들어서 싫고 1시간 정도면 한바퀴 돌 수 있다고 해서 딱 운동삼아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
아래 사진의 3곳에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다. '송악산 주차장'으로 검색하면 가장 큰 주차장이 나오지만 송악산 둘레길만 최단 코스로 돌기 위해서는 아래 사진의 왼쪽에 위치한 조그마한 주차장이 위치상으로는 가장 좋다.

송악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람은 불지만 해가 비쳐 조금은 따뜻한 2시 경에 송악산 방향으로 천천히 이동했다.

입구 쪽에는 작은 정자도 있고 기념사진을 찍은만한 전망대들도 있다.

위 전망대에서 송악산 밑 해변가를 보면 암석사이로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송악산 해안 일제 동굴진지로 일제시대 군사목적으로 뚫어놓은 곳이다. 아쉽게도 안전상 이유인지 해변가로 내려가 볼 수는 없었다.

바다 풍경을 감상하면 송악산 둘레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을 시작했다. 아래 사진은 주차장쪽으로 뒤로 바라본 풍경이다. 왼쪽의 우뚝 솟은 산이 산방산이고, 오른족의 한라산이 눈으로 윗쪽이 하얗게 보인다.

겨울의 한라산이라 하늘과 바다의 파란색에 더 대비되어 보인다.

자꾸 봐서 질릴 법도 하지만 참 풍경을 정말 멋진 곳이다.

송악산 둘레길을 1/3즘 돌다보면 바로앞 편평한 섬이 보이는데 바로 가파도이고, 왼쪽의 조그마하게 보이는 마라도가 나온다.

송악산에서 보면 가파도가 태풍오면 잠길듯처럼 지면 높이가 낮아보였다.

송악산을 절반 즘 지나면 특이하게 편평한 지역이 또 나오는데 지형이 편평해서 그런지 일제시대에 처음 조성된 비행장으로 '알뜨르비행장' 또는 '모슬포 비행장'이 위치해 있다고 한다.

송악산 둘레길을 가다보면 이렇게 멀쩡해보이는 창고같은 동굴 뿐만아니라 무너진 듯한 동굴 등 다양한 동굴을 볼 수 있다.

산의 뒷편으로 절반이상 돌고 나서는 큰 소나무 사이의 길이 이어진다.

높은 소나무 들로 바람을 덜 불지만 햇빛이 적다보니 조금더 쌀쌀하게 느껴졌다.

둘레길의 끝에 화장실이 나오고 왼쪽에 주차장이 나온다. 이 주차장이 아마도 송악산 둘레길을 돌기에는 가장 가까운 주차장인 듯하다.

제주도의 경우 중문을 비롯한 남쪽지역의 올레길 풍경이 가장 좋은 듯한데, 송악산 둘레길도 참 좋은 산책로였다. 한바퀴 다 도는데 젊은 사람들의 경우 1시간 정도면 될 것 같고, 어르신들과 이동한다면 넉넉하게 1시간20분 정도 잡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날씨 좋은 날 꼭 가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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