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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에어차이나 / 이코노미 / 인천공항 → 베이징 수도공항 → 스톡홀름 알란다공항 (1/2)

by 우프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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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일: '25.03.29.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을 위해 여러가지 비행편을 Skyscanner를 통해 알아보던 중 에어차이나 항공편이 60만원대로 예약이 가능하길래 난생처음으로 중국 항공사 비행편을 Trip.com에서 827,00원에 결제했다. 다른 항공편의 경우 환승시간을 제외하고 유럽까지 13시간 다시 스톡홀름까지 2시간 정도 비행을 해야 하지만, 에어차이나의 경우 베이징까지 2시간 후 베이징에서 스톡홀름까지 9시 정도로 비행시간이 훨씬 짧다. 중국 항공사들은 러시아 상공으로 비행이 가능해서 유럽에 가는데 매우 유리하다. 전체적인 비행편은 CA710 ICN 10:40 - PEK 11:50 / CA911 PEK 14:15 - ARN 16:30이다.

1. 좌석선택 및 사전체크인

에어차이나 항공권을 예약하고나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좌석을 지정하는 것이다. 에어차이나에 회원가입하고 (참고로 앱에서 회원가입이 그나마 수월하다.) 항공권 예약정보 등을 기입하면 에어차이나 웹페이지/앱에서 좌석 지정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좌석의 경우 유료로 결제해야하고, 무료좌석의 경우 비행기 뒤 쪽에 주로 위치해 있다.  

2시간 짜리 비행은 창가석으로 9시간 짜리 비행편은 중앙 통로석으로 예약했다. 특히, 9시간 짜리 돌아오는 비행편의 경우 중앙 통로석이 무료 좌석은 없어 CNY20 주고 유료로 결제했다. 좌석변경은 앱에서 기존 좌석 취소후 다시 선택하면 되긴하지만 큰 의미는 없다.

사전 온라인 체크인은 출발 36시간 전부터 가능하지만 좌석지정을 한 상황이면 큰 의미는 없다. 무료좌석의 경우 사전 온라인 체크인으로 조금 더 좌석을 당길 수는 있지만 매번 다르겠지만 별로 큰 소득이 없다. 좌석 취소시 간혼 고객센터 전화 (001(2)-80086-100-999)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

2. 인천공항 체크인 및 라운지

오전 10:40에 출발하는 비행편이라 동대구에서 새벽3시에 출발하는 인천공항리무진 버스를 타서 오전 6:30 경에 인천공항 1터미널에 도착했다. 수도권에 지역 교통체증 때문에 평상시 4시간 30분 정도 걸리기에 새벽이니 4시간 정도라 생각하고 왔는데 3시간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에어차이나는 1터미널의 가장 안쪽인 M카운터에서 수속을 하고 있었다. 

다만, 출발 3시간 전부터 카운터를 열어서 일찍와도 할만한 것도 없고 해서 서점에서 한강 책도 한권사고 돌아다니다 다시 카운터로 다시 돌아와 줄을 섰다.

당일 CA710 비행편 탑승구는 37번으로 인천공항1터미널의 서측에 위치해 있다. 면세구역에 들어가서 서측에 위치한 면세품 인도장에서 향수를 인도 받으려다 베이징 경유하는 경우 인도받는 사람이 규격화된 지퍼백으로 다시 포장을 해야 경유할 때 문제가 없다고 안내를 해주었는데, 베이징 공항에서의 상황을 알 수 없기에 인도하지 않고 제품 구매를 취소했다. 

25년 3월말 당시 인천공항 1터미널의 서측 라운지중 마티나와 스카이허브 중 마티나라운지만 운영중이었다. 그래서 더욱 사람이 몰리는 듯하여 동측 라운지로 이동할까 하다 너무 멀어서 결국 30분 정도 기다려서 라운지에 들어갈 수 있었다. 최근 몇년간 보면 아침/저녁시간 라운지 대기 시간이 정말 짧아야 30분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37번 탑승구는 가장 끝 쪽에 위치해 있었다.

3. 에어차이나 / 인천공항 → 베이징 수도공항

인천에서 베이징으로 이동하는 항공기는 Airbus 321 기종으로 3-3 좌석의 소형 기종이다. 베이징을 경유지로 많이 활용해서 그런지 중국인들도 많지만 외국인들이 제법 많아서 거의 꽉채워 이동한 듯 했다.

앞좌석과의 간격이 79cm라는데 FSC치고는 좁은 듯하지만 2시간 비행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다. 아쉬운 점은 엔터테인먼트 기기가 없다.

인천공항에서 이륙하는 영상을 타임랩스가 아닌 일반 영상으로 찍어 보았다.

인천에서 베이징을 가는 짧은 비행에도 flight meal이 제공되었다. 중화풍의 고기덮밥이었는데, 이미 라운지에서 식사를 하고 보딩한 터라 고기 위주로 맛만 봤다.

기내 보딩할 때 WiFi 표시가 있어 AIR CHINA 이름의 WiFi에 접속해서 Air China App을 실행시키고 네트워크를 클릭해보면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문제는 볼만한 영화도 없고 자막이 영어나 한글로 표시가 안되어서 그냥 자장가용으로 클래식을 틀어 잤다. 

인천에서 베이징가는 거야 2시간 비행이라 뭐라 말할 것도 없지만 정시에 출발해서 예정된 시간에 딱 도착했고, 기내식도 주고 나쁘지 않았다. 다만, 승무원들이 자꾸 중국어로 말 거는 것이 조금 짜증이 나는데, 승무원들이 동양인이면 중국이라 생각하는 것인지 동양인은 다 중국어를 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주변 한국인들한테도 여지없이 자꾸 중국어로 말한다. 

2025.04.08 - [Categories] - 에어차이나 / 이코노미 / 인천공항 → 베이징 수도공항 → 스톡홀름 알란다공항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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