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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Job

[펌] 면접때 나오는 단골 질문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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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URL : http://www.consumernews.co.kr/news/article.html?no=41836


기업들이 '맞춤형' 인재를 고르기 위해 다양한 면접형태와 질문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년간 기업 면접에서 빈번하게 나오는 질문들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ww.incruit.com)가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각 기업들이 구직자들에게 물어보았던 면접 질문 4천여건을 분석해 단골 면접질문 유형을 9일 발표했다.

◇'이럴 땐 어떻게 할 것인가?'(문제해결형) = 지원자에게 실제 회사생활에서 발생할 만한 문제 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법을 묻는 방식이다.

'어떤 고객이 들어줄 수 없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요구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한국휴렛패커드), '같은 지역에 식중독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CJ푸드시스템), '난동을 피우는 고객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하나은행) 등이 이 같은 유형의 질문.

이는 학점, 어학성적 등 이른바 '스펙'은 뛰어나지만 실무 능력이 부족한 지원자들을 가려내기 위한 질문들이다.

◇'나에게 일확천금이 생긴다면?'(로또형) = 일확천금이 생겼을 경우를 가정해 무엇을 할 것인지 물어보는 질문. 이는 직업관 및 직장관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로또에 당첨이 되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롯데쇼핑), '로또 1등 당첨이 되어도 회사에 다닐 것인가?'(현대상선)라고 묻는 질문에 '미련없이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대답한다면 당연히 탈락.

◇'매일 야근만 시킨다면?'(시험형) = 직장에 대한 충성심을 테스트해보려는 시험형은 주로 야근이나 휴일 근무 등의 상황을 제시해 구직자의 성향이나 자세를 평가한다.

'회사의 잦은 야근 등으로 인해서 대인관계가 소홀하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엔씨소프트), '일의 특성상 야근이 많고 때로는 철야도 가능한데 가능하십니까?'(다음), '공휴일 혹은 토요일에 일을 해도 괜찮은가?'(롯데쇼핑)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무조건 야근. 휴일근무를 불사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정직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으므로 회사생활에 충실하되 자기계발과 자신의 삶 등과 어떻게 조화롭게 이끌어 갈지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

◇'회사에서 당신의 10년 후 모습은?'(경력로드맵형) = 회사에서 경력 단계별로 어떤 비전을 가지고 발전해 나갈 것인지를 살펴보는 질문도 있다.

'앞으로 자신이 이 회사에서 10년 후의 모습을 얘기 하시오'(메리츠화재해상보험), '3년 후, 5년 후, 10년 후의 자신의 일상생활을 그려보라'(LG CNS) 등이 그것.

경력 로드맵을 사전에 생각을 해 본 뒤 현실 가능성이 있게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최근의 사회, 정치, 국제 등에서 발생한 사회적 이슈를 질문하는 '시사형'이나 예기치 않은 질문이나 지원자의 신경을 건드리는 질문을 던져 반응을 살피는 '황당형' 질문도 면접 때 단골로 등장한다.

이광석 대표는 "다소 엉뚱해 보이는 질문에도 지원자의 인성, 충성도, 역량 등을 판단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며 "정답은 없으므로 평소 자신이 지원하는 기업의 면접 후기 등을 살펴보고 자주 나오는 유형을 파악해 자신감 있게 자신만의 대답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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