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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Job

[펌] 면접 5禁(금) 아시나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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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 > 조선일보 2007-05-21 05:54
뉴스 : 면접 5禁(금) 아시나요


면접 유형별로 알아보는 ‘절대 금물’ 실수 5가지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에선 요즘 면접이 한창 진행 중이다. 필기시험이나 성적 등 객관적 자료보다 면접을 우선하는 기업이 늘면서 방식도 무척 다양해졌다. 단순히 예상질문을 만들어 대답을 준비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취업사이트 인크루트(www.incruit.com )가 각 회사 취업담당자들을 조사해 정리한 ‘면접 유형별 대처법’을 소개한다.


◆면접자를 ‘무장해제’시키는 다차원 면접

여러 장소를 옮겨다니며 다양한 상황을 연출, 지원자의 행동과 말을 면접관이 관찰하는 방식이다. 적극성과 추진력, 인간성 등을 평가.

대처법=면접 장소는 놀이공원이나 사우나, 주점, 식당 등 무척 다양하다. 면접관은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지원자를 ‘무장해제’시킨다. 이때 ‘자신이 면접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어선 안된다. “솔직히 말해보라”는 말에 자신의 단점을 줄줄이 늘어 놓는 것도 금기사항. 특히 면접관과 조금 친해졌다고 스스럼없이 말을 했다가 ‘버릇없다’는 평가를 받기 십상이다.



◆일부러 스트레스를 주는 압박 면접

면접관이 화를 내거나 지원자의 약점을 집요하게 묻는다. 자제력과 인내심, 판단력을 평가.

대처법=표정 관리가 우선이다. 당황한 표정을 짓거나 말을 더듬어서는 안된다. 여유있는 표정으로 말을 천천히 하면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확보한다. “당신은 우리 회사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공격적인 질문에는 “위대한 사람 중에는 처음 엉뚱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단점을 장점으로 바꿀 수 있다”는 식으로 주눅들지 않고 대답하면 된다. 의도된 질문인 만큼, 자존심 상해할 필요도 없다.


◆내용보다 태도가 중요한 프레젠테이션

대개 회사와 관련된 상황이나 시사적인 내용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도록 한다. 전문성과 창의성, 문제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

대처법=내용보다 태도가 더 중요하다. 정확한 대답이 떠오르지 않더라도 자신감 있는 태도마저 흔들려서는 안된다. 가장 기본은 면접관의 눈을 마주보는 것. 핵심 주제어를 찾아, 먼저 명확히 정의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발표 시작 전에 목차를 정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파워포인트는 한 페이지에 7줄을 넘지 않게 작성한다. 추측성 발언이나 불명확한 데이터는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리더십 보는 집단토론

5~10명 정도의 지원자들이 특정 주제를 놓고 토의하는 과정을 면접관이 관찰·평가한다. 논리력과 사고력, 협조, 의사소통능력, 지도력을 평가.

대처법=토론 주제에 대해 명확한 결과를 함께 이끌어내는 조직력과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을 먼저 말하고 부연설명을 뒤에 하는 게 좋다. 다른 지원자와의 지나친 경쟁은 피하고, 상대를 면박주거나 비웃으면 안된다. 다른 사람이 말할 때 끼어드는 것도 감점 요인. 이론보다는 사례 중심으로 현실성 있게 이야기하는 게 바람직하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심층면접

면접관 3~5명이 지원자 한 명을 놓고 1시간 정도 집중적으로 면접한다. 질문 하나를 던진 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으로 성장과정과 생활태도, 성향 등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회사의 조직문화에 적합한지 평가.

대처법=쉴새없이 쏟아지는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해야 한다. 잘 보이기 위한 거짓말이 오히려 공격의 빌미가 돼 곧바로 탄로나는 경우가 많다. 뭐든지 아는 것처럼 대답했다가 얕은 지식이 금방 드러날 수도 있기 때문에,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해야 한다. 지원 기업의 매출액이나 시장 상황 등에 대해 미리 숙지하는 게 좋다. 장시간 집중적인 질문에 지친 기색이나 흐트러진 자세를 보여선 안된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면접 중간에 한번 실수했다고 곧바로 포기해선 안된다”며 “대답의 내용만큼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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