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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전용극장이라 그런지 낡은 극장 시설과
낙후된 분위기가 영화와 더욱 어울렸던 듯하다.
소의 평균 수명이 15년이라는데 영화의 주인공?
소는 40살인 아주 아주 늙은 소다.
주인공 할아버지와 늙은 소가 동일하게 느껴지도
록 장면들을 꾸몄다.
할아버지가 소를 위해 풀을 베는 장면..
특히나, 할아버지의 불편한 걸음과 늙은 소의
힘겨운 걸음걸이~ 그리고 구르마에 나무를 싣고
가는 소의 옆에서 지게에 나무 한짐을 짇고 가는 할아버지의 걸어가는 장면들...
전체적으로 할머니는 유머를 담당하시는 것 같다. 신세한탄으로 큰 웃음을 주시며..
할아버지는 항상 일을 하시고 간혹 하시는 말이라고는 '아이, 아파' ..
재미와 감동을 주는 진정한 리얼 다큐멘터리 영화가 아닐까 싶다. ㅎㅎ
카메라를 통한 시골 장면도 참 아릅답다...
(아마 실제 이런 생활이 그리 아름답지는 못하겠지만.ㅡ.ㅡ;; 파리꼬이고 날은 덥고.. 윽..^^;;)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적인... 장면.
주인공 할머니 曰, "소가 아프고도 이걸 해놓고, 이거 때라고 이걸 때놓고 살라고..염감 할매 그래 때놓고 살라고 나무 땔감을 저렇게 해놓고 갔자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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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거리]
도깨비뉴스 -> 감독이 밝힌 ‘워낭소리’ 그 이후의 이야기…
헤럴드 경제 -> ‘막장세상’에 던진 희망, ‘워낭소리’ 신드롬
뉴스엔 -> ‘워낭소리’, ‘원스’ 넘어 역대 독립영화 흥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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